뚜벅뚜벅 나는 걸어갈 것이다. _ 대전 릴레이특강
초여름의 대청호,싱그러운 초록 풍경을 고즈넉히 바라보며 달려간 길,오늘의 길 끝에서대전 릴레이 특강의 첫번째 시간,캐서린 한 선생님과 다시, 만났다. 일주일 전 비폭력대화 NVC1을 재수강한 후라,내 의식은 밝았고, 내 마음은 공부에의 호기심으로 가득하였다. 거의 세 시간 정도의 시간을선 채로 참여자들과 눈 맞추고NVC와 삶을 일깨우시는 선생님의 열정과 정성이 그대로내 안에 들어왔다. 아쉬운 강의 끝무렵, 욕구 명상에서,너는 지금 무엇을 충분히 가졌는가에 대한 물음에,가슴 저 아래에서올라오는 뜨거운 기운과'나는 나를 가졌구나'를 인식하는 순간의 충만함,허나 가슴 한 켠에 애쓰고 살아가고있는 나 자신과,다른 존재들에 대한 깊은 슬픔이 내 전체를 꼬옥 안아주었다. 결국 NVC의식을 마음에 품고 삶을 살아간다..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