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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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웃] NVC 화상 공감모임 안내 (5월)
[공감이웃] NVC 화상 공감모임 안내 (5월) "누군가 휘청거리면 서로 손잡아주고, 안아줄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정서적 안전망을 함께 만들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갑작스런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정서적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국NVC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화상 공감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오프라인 공개연습모임과 화상 공감모임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대상 :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참가비 : 무료 Free Empathy - 우리 사회에 비폭력 · 공감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감이웃' 후원하기 정기후원 일시후원 *흐름 : 환영과 인사 - 체크인 - (3~4명씩) 모둠으로 공감의 시간 - 체크아웃*일정 (2020.4.30 게시. 이후 일정 수정될 수 있습니..
2020.04.30 -
귀신과 호랑이 _ 조정실에서
귀신과 호랑이 권 영 선 사람들은 현재의 환경보다 더 나은 상황을 간절히 원할 때 고통스러울 것이 예상 되면서도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려고 한다. 이혼을 결심한 당사자들 역시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겪게 될 아픔이 예측되지만 현재보다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는 미래의 삶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내한다. 그러나, 나는 조정실에서 만났던 당사자들로부터 처음 이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힘들다”, “고통스럽다”, “지친다”, “진이 빠진다”는 등의 말을 거의 매 번 듣고 있다.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이혼 사건의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자녀 등에게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그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간혹 이혼이 후에 다시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원인을 보자면 금전적인..
2018.09.04 -
청소년회복지원센터의 마지막 수업
청소년회복지원센터의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_ 최은석 2017년 마지막 수업을 했다.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수업은 특별히 보람되고 의미가 깊다. 소년범 청소년에 대해 재판에서 소년원에는 가지 않고 보호처분을 받아 최소 6개월 기간으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회복과정을 가지는 청소년회복지원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폭력대화 수업이다. 올해는 9월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4개월을 수업했다. 작년에는 1개 센터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두 개 센터의 아이들과 수업을 했고 내년에는 4개 센터 아이들과 나누기로 했다. 이 센터에 있는 아이들과 수업은 나에게 커다란 도전이기도 했다. 몇 몇 아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만히 있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는 온전히 아이들을 공감하면서 진..
2018.02.05 -
[교육후기] 따뜻한 돌봄,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위크숍 _ 사라 페이튼
따뜻하게 서로를 돌보는 이웃들과 함께 했습니다. 사라 페이튼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마쳤습니다.(비폭력대화 국제인증지도자, 의 저자) 1월 4~6일에는 트라우마 치유 진행자를 위한 워크숍이 8~9일에는 성폭력,성학대 생존자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가장 큰 강의실을 꽉 채워 앉아 서로가 서로의 좋은 이웃이 되어주며 같이 배우고 돌보는 감동과 연결의 시간이었습니다. "트라우마란 우리가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힘든 경험을 하는 것으로 그것을 사건 동안이나 그 후에도 혼자있게 되는 경험입니다. "- 사라 페이튼 "대부분의 생존자들에게 언제가 가장 힘들었는지 물어보면, 사건 당시 보다는 그 후에 가까운 사람들이 공감해주지 않을 때라고 이야기 한다. "- 사라 페이튼 "성적인 트라우마를 가진 생존자들이 '용기가..
2018.02.05 -
우리 가족에게 신바람이 분다 _ 정희라
비폭력대화 가족캠프 이야기 _ 정희라 2박 3일간의 가족 캠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반가운 마음에 등록을 했다. 남편과 나는 NVC를 공부하는 중이고 아이들도 NVC를 함께 하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남편과 상의하여 냉큼 신청했다. 신청을 마치고 한 참 후에 신청자 사전 설문 조사를 문자로 받았는데, 가족들이 모두 동의 했는지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닌가... 아차! 아이들의 동의 없이 부부가 상의해서 신청했는데... '그렇구나, 여기서 부터가 비폭력대화 가족캠프의 시작이구나!' 하고 느꼈다. 캠프에서 7살 막내 아들은 가족끼리 같이 가서 다 좋았다고 하고, 6학년과 4학년 아들들은 자유롭게 만화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제일 좋았다고 한다. 언제든 원치 않으면 패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온 몸으로 누리고 온 어..
2017.11.03 -
"내가 얼마나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사람이었는지" _ 기린부모학교
기린부모학교 졸업생 홈커밍 데이 _ 남미경(2기, 3기) 홈커밍데이를 한지 2주 밖에 안지났는데... 아주 오래전 일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여운과 충만감은 어제 일처럼... 아직도 제 가슴에 생생히 살아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무박3일(아쉽게도 저는 숙박은 하지 못하고 출퇴근 했어요 ^^;) 일정을 마치고, 운전하며 돌아오는 차안에서...충만감으로 제 온몸이 벅차 오르고, 가슴이 뭉클해지며, 자꾸만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나의 내면은 고요함의 에너지로 편안해지는 듯 했구요. 홈커밍데이 참석을 결정하고서...16년만에... 혼자만의 첫 종일외출에 (외박은 아직도 힘들더군요.. ㅜㅜ)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그런데, 알 수 없는 저항과 거부의 느낌, 두려움과 긴장, 걱정도 함께 ..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