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초등학교의 기린 Day, "축하샤워~"

2026. 7. 31. 13:17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2026년 1학기 기린데이가 열렸습니다. 

 

2026년 1학기 홍동초 기린마을은 매주 금요일 아침 15분씩 활동가들이 각 반에 들어가 체크인(느낌 물어보기), 느낌 추측하기 놀이, 공감대화 노래 부르기 등 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마음 속 말을 들어드립니다' 공감대화를 신청한 학생들과 공감 시간을 가지며 진행했습니다. 

 

 

7월 10일에는 한 학기를 마치며 다함께 축하와 감사를 나눌 수 있는 기린데이을 준비했습니다. 아침 기린활동 시간에 '축하받고 싶은 일' '한 학기 동안 애쓰고 노력한 것' 질문을 먼저 나누며 아이들이 충분히 머물고 생각할 시간을 가진 뒤 점심을 먹고 초등학교 중앙 현관에서 함께 축하를 나눴어요. 

 

스티커지에 자신이 축하받고 싶은 일을 쓰고, 축하터널을 지나며 기린활동가들과 친구, 선후배들에게 "기뻤어? 축하해! 애썼어!" 하며 축하샤워를 받았어요. 

 

아이들이 축하받고 싶은 일 함께 나눠 볼게요. 

 

-주말에 생일이에요.

-영어실력이 늘었다.

-줄넘기 옆으로 뛰기

-숲 지나다 매미 허물을 발견했어요

-일주일을 잘 산 거

-오늘 열릴 축구경기에 참가하는데 설레고 감사해요.

-재밌는 책 발견, 6권까지 다보고 7권 기대~

-아침에 사마귀 풀어주었다

-게임 잘 하는 나를 축하고싶다

-내일 주말! 탈 다 만들고 게다가 잘 만들어서

-못풀던 수학문제 풀었다

-수영 50미터 52초 달성

-부산에 사촌 만나러 가는 거 기대,축하

-오늘 친구들을 만나고 있어요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밥을 잘 먹는다

-공부를 조금 잘하게 되었다

 

다양한 아이들의 '축하할 일' '어제보다 더 성장한 것'들을 들었습니다. 

기린활동가로써는 '마음 말하기' '공감하기' 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함께한 활동가들의 소감도 나눠요. 

축하:

한 학기 동안 애쓰고 노력한 것 질문과 축하터널이 좋았어요 노력한 것을 보는 지금 마음이 어떤지도 물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함께 축하터널을 만들자고 할 때 아이들이 옆에서 같이 만들어준 것, 선생님들이 중간에 고맙다고 말씀해주신 것, 행정실 주사님이 도와주고 싶어하시고 사다리 가져와 같이 붙여주면서 도와주신 것, 유치원생도 참여하니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여러학년이 마구 섞여서 다같이 축하할 땐 떠들썩 요란 축제같은 분위기, 선물로 아이스크림 주기로 한 선택도 계절에 맞아 좋았어요

 

배움: 

2학기에는 고학년의 도움을 받아서 축하샤워를 해주면 좋겠다. 선배들 봉사로 좀 더 긴 축하터널이 되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처음부터 유치원도 내용을 조절해서 함께 할 수 있게 준비해요. 

뭐든지 축하하고 존재 자체로 축하하는 에너지를 함께 만끽하려면 뭘 좀 더 할 수 있을까, 한 번 해 봤으니 수정보완해서 2학기 마무리 때 더 즐거운 파티로~^^ 매일의 작고 기쁜 축하들을 쌓아가고 싶기도..서로 축하선물을 나눌 수도 있을까, 이런저런 궁리로 즐거운~

 

축하와 감사의 에너지를 물씬 느낀 날, 작은 것이라도 축하와 감사할 일을 찾고 함께 나누면 그 기쁨이 더 커지는 것을 경험해보는 기린데이였습니다. 홍동초 기린마을은 2학기에도 쭉 이어집니다. 

 

2026년 기린마을 활동가와 지원단: 개울, 눈사람, 젤리, 곰탱, 날개, 수마나, 샘물, 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