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이 풀린다!", 악플세탁소 찾아가는 공감교육

2026. 7. 30. 15:47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친구관계 등 관계로부터 상처를 받아 다니던 학교를 잠시 멈추고 위탁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악플'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다가갈지 몰라 조심스러웠습니다. 겨우 2시간 만에 속마음을 열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다만, 자신의 목소리로 뭐든 조금씩만 들려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어요.

 

처음 수업 열기에 시간이 꽤 할애되었고, 학생들이 웃기 시작 했어요. 그 웃음이 어찌나 고맙던지요!!! 학생들의 웃음을 보며 저도 힘이 났지요. 상호작용이 일어나며 텐션을 서로서로 조금씩 올려주는 게 느껴졌어요.  이후엔 시간이 금새 가버렸어요~~

 

주로 써클로 얘기하고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자신의 사례를 가지고 비폭력대화(NVC)방식으로 표현하고, 자신에게 읽어주며 스스로 공감하기까지 했습니다. 학생들이 욕구로 말하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냥 함께 웃고, 뭐든 말하면 서로 듣고, 고개도 끄덕여준 학생들이 고마웠습니다.NVC라는 도구 덕분에 어려운 자리에도 갈 수 있는 용기를 냅니다. 고맙습니다.

 

글. 이희자 

 

 


 

2026년 4월 1일 화룡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사회반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악플세탁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특별히 '헹굼 + 탈수' 과정에서 두 명의 친구 마음을 듣고, 반영으로 공감하는 과정을 전체 학생들에게 시연을 해주셨습니다. 

 

함께한 시간을 마치며 아이들의 응원과 지지, 감사의 표현이 있었습니다. 

 

"속마음이 풀린다."
"상대의 마음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자유가 나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충족되는 것과 충족되지 않는 것이 모두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글. 이정은 

 

 


 

악플세탁소는 (재)바보의나눔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공감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는 4월부터 7월까지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학교 안/밖의 어린이, 청소년, 교사, 학부모님을 23회 만나 악플을 공감으로 듣는 방법을 나누었습니다. 그 '찾아가는 공감교육 현장'의 참여자들과 활동가의 목소리를 나눕니다.

 

 

"공감으로 듣는 활동을 하였는데, 가슴뭉클하고 감동이었다, 친밀함이 채워졌어요." 
"마음이 편해졌어요~ "
"쉬는 시간에 다가 와서 재미있었다고, 친구마음을 알게 된 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 뿌듯했습니다."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4가지 선택을 사례로 설명할 때 학생들의 눈이 반짝 거렸어요." 

"생각지도 못한 상대 마음을 추측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자기공감 활동을 하고, 욕구를 만나고 나니,  "힘이 생겼어요."라고 말하셨어요.  
"악플을 세탁하고 나니, 위로받았은 것 같아요."  
"학부모 한 분이 눈물을 글썽이며 '그동안 딸을 비난했는데 이제 딸을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겠다'고 했을 때 감동하고 보람을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