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가꾸는 정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2026. 7. 2. 14:52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숲을 가꾸는 정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NVC 연습모임 진행자 워크숍 후기

 

2026년 6월 14일 한국NVC센터에서 "함께 배우고, 서로를 돌보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방방곡곡에서 연결의 중심 역할을 하고 계신 NVC 연습모임 진행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습모임을 운영하며 느꼈던 기쁨과 보람, 그리고 진행자라는 무게감 뒤에 숨겨진 남모를 고민을 함께 나누었던 따뜻하고 단단했던 시간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마음을 열고, 경험을 잇다

체크인과 활기찬 공동체 활동으로 문을 연 워크숍은 곧이어 각자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연습모임을 만들 때의 설렘부터, 현재 모임을 진행하며 겪는 생생한 경험담이 쏟아졌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의 지혜를 아낌없이 주고받았습니다.

 

진행자를 위한 단단한 배움 (진행: 박기원)

이어서 박기원 선생님의 진행으로 실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행을 위한 자기연결 연습: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행자가 먼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돌보는 '자기연결'의 중요성을 경험했습니다.

연습모임 중 피드백 연습: 모임 안에서 마주하는 역동과 갈등을 어떻게 연결의 언어로 전환하고 피드백할지 구체적인 스킬을 익혔습니다.

 

연습모임 모의 진행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참여자들이 진행자와 모임원이 되어 본 '연습모임 모의 진행' 시간에는, 실제 현장의 진행과정을 익히며 피드백과 질의응답이 오갔습니다.

 

돌봄과 연결, 그리고 축하와 애도

이번 워크숍은 서로의 애씀을 알아주는 '돌봄'의 시간이었습니다. 진행자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모임을 운영하며 마주했던 기쁨(축하)과 아쉬움(애도)을 털어놓았습니다.

충분히 공감받고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진행자로서의 소진된 에너지를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진행자분들의 얼굴에는 체크인 때의 긴장감 대신 든든한 미소가 피어 있었습니다. 각자의 지역에서 다시 '연결의 씨앗'을 뿌릴 진행자 여러분의 여정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단단하게 연결되어 다음에 또 반갑게 만나요!

 

글. 이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