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가 말한, '7가지 사회악'

2022. 10. 5. 10:56기린을 위한 주스/캐서린의 나누는 글

지난 일요일 10월 2일은 “국제 비폭력의 날”이었습니다.

 

153년 전 간디가 태어난 10월 2일은 국제비폭력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n-violence)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마셜이 우리에게 준 선물 NVC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간디의 아힘사 정신을 일상생활에서 표현하며 살기 위한 것입니다. 아힘사가 영어로 Nonviolent로 번역이 되어 마셜의 대화도 Nonviolent Communication이라 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이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간디가 줄이거나 없애려고 한 폭력이 아직 인간 사회에 재앙을 가져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면도 보입니다. 간디가 말한 ‘비폭력’이 개인, 지역사회, 세계에 스며들어 있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나라 안에서 숫자가 많지 않고 무기로 무장하지 않았지만, 결의와 용기로 폭력의 반대편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는 많이 듣지도 못하고 TV에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 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는 비폭력 대화 지도자들을 우리도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현재 돕고 있습니다. 비폭력의 힘을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가고 조직으로 모여 세계 여러 곳에서 평화의 힘 Peace Force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간디와 마셜이 믿은 우리의 본성을 더 많은 사람이 각자 안에서 다시 살릴 때 인류로서 우리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폭력과 전쟁을 쓰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안의 일들을 볼 때 간디가 한 말을 다시 상기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간디는 다음 “7가지 사회적 악” Seven Social Sins이 사회를 파괴 할 수 있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 원리/원칙/철학이 없는 정치 Politics without principle
  • 일/노동/노력 없이 쌓아가는 부 Wealth without work
  • 도덕/윤리 없이 운영하는 상업 Commerce without morality
  • 양심/떳떳한 마음/도덕관념이 없이 추구하는 쾌락/오락 Pleasure without conscience
  • 인성/개성을 길러주지 않는 교육 Education without character
  • 인간적인 의식이 없는 과학 Science without humanity
  • 희생이 없는 신앙심 Worship without sacrifice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사회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하나하나씩 들여다보면서, 이미 잘 하고 있는 것은 축하하고 변화가 필요한 곳에는 과감한 행동으로 나아가는 데 지침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10월, 자연의 경이로움을 충분히 감사하며 즐기시면서 건강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캐서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