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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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말해도 이해하라고만 하고, 공감하지 않아 서운했어요.
다시 서는 여성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복지에서 2017.8.31~11.16까지 이경아, 김혜정2017.8.2~10.18까지 한승희, 안진희, 김숙경이 함께 하였습니다. 의사소통 교육을 10회기를 하면서 나는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이라는 것이 단지 폭력성을 띄우지 않거나 욕을 하지 않으면서 하는 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첫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비폭력 대화"와는 전혀 달랐다. 나는 이 교육을 듣게 된 계기가 어떻게 사람 사이에서 거절을 할까?, 어떻게 해야 아이와 소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잘 말할 수 있을까? 가 궁금해서 교육을 하길 원했다. 나는 참 나쁜 예시는 잘하는 듯...하는 느낌을 받았다.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은..
2017.12.04 -
영재의 일기
NVC 가족캠프 가족일기 인천초은초등학교 3학년 권영재 우리 가족은 20일에 학교 수업이 끝나고 출발하여 5시 30분경 서천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였다. 먼저 숙소에 짐을 두고 6시 쯤 주변 산책을 하다가 스카이웨이를 탔다. 한 15m~20m정도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바닥이 철사로 되어 있고 구멍이 뚫려있어 저 밑에 땅과 바다가 다 보였다. 나는 엄청 무서웠지만 내 동생이 뛰고 점프하는 모습을 보고 꾹 참았다. 아빠는 별로 무서워하질 않아서 엄청나게 무서워하는 엄마를 부축하였다. 사실은 내가 제일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무서워하는 엄마는 전생에 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었다나 뭐라나.. 엄마의 전생 핑계를 들으며 스카이웨이에서 내려왔다. 시계를 보았더니 뜨아악! 시간이 늦어서 발이 안 보일 정도로 달..
2017.11.03 -
NVC부부공감 워크숍(10/29)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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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법률상담소, 가정폭력행위자 그룹과 함께하며...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가정폭력행위자 그룹과 함께하며... 우리는 돌봄과 따뜻한 연결,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원합니다. 하지만 보상과 처벌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판단하고 비난하며 마음에 상처를 주며 살기도 합니다. 가족에게 희생하는 것으로 자신의 욕구를 돌보지 못하고,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감추며 힘들게 살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표현하지 못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마음속에 폭력을 쌓아가며 관계의 갈등이 극대화 됩니다. 자신을 이곳에 오게 한 누군가를 향해 ‘죽이고 싶다.’라며 2회기 까지 침묵을 지키시던 분의 외침에 정지선 샘께서 연결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많이 억울하시고... 지치셨나 봐요?” 이렇게 시작한 한마디에 그..
2016.07.05 -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계가 더 소중해집니다.(71세 김충자님의 이야기)
6월 주말 NVC1에 71세의 김충자 선생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선생님 가족은 한동안 함께 모여서 비폭력대화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으로 정기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NVC를 공부하고 있는 막내딸의 수강 권유를 받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배움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흔쾌히 오셨다고 합니다. 제가 함께 했던 참여자 중 가장 연세가 많은 분이고, 가족이 함께 비폭력대화 책으로 모임을하신다는 말씀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마치며 비폭력대화를 배우고 어떤 소감이 있는지 말씀을 들어 보았습니다. "살아오면서 학교 공부 많이 하는 것이 부러운 적이 없었다. 학교공부가 아니더라도 배움에 대한 도전정신이 있으면 무엇이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왔다. 소통도 공부하는 것이라고 ..
2016.06.08 -
가족 소통 10계명
가톨릭교회의 선교주일인 5월 17일 축하 교황님 담화문을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NVC의 비전으로 갖고 있는 ‘가정안의 소통의 중요성’과 ‘가정의 회복’과 일치하는 부분을 읽는 순간 깊은 감동과 감사가 올라왔습니다. 비폭력대화에서는 ‘계명’이라든가 ‘지침’등 강요의 의미가 있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종교적인 의미를 수용하며 10계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담화문에서 제가 가슴에 남았던 문장을 소개합니다. *가정은 무엇보다 우리가 소통을 배우는 첫 자리입니다. *서로 관계를 맺는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진 태인 가정은 “우리가 서로의 차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곳”입니다 *우리는 가정 안에서 ‘모국어’, 우리 조상들의 언어를 배웁니다. 우리보다 앞선 이들이 있었고, 그들 덕분에 우리가 존재할 ..
2015.05.14 -
방송을 통해 비폭력대화 배우기
방송을 통해 비폭력대화를 배우실 수 있어요. CBS 표준 FM [최정원의 웰빙다이어리] "대화가 필요해" - 일시 : 2013년도 11월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11:30 - 방송 : http://www.cbs.co.kr/radio/pgm/main/?pgm=856 - 다시듣기 :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d411402219 - 출연 : 캐서린 한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 CNVC인증지도자) 유나방송, [마음을 만지는 대화] - 일시 : 매주 수요일 - 방송 : http://www.una.or.kr/ - 출연 : 이윤정(한국비폭력대화센터 부대표, CNVC인증지도자) 평화방송, 105.3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 - 일시 : 2014년 4월..
2014.04.25 -
[CBS 최정원의 웰빙다이어리] 남편과 고1 딸의 갈등
CBS 표준 FM [최정원의 웰빙다이어리] 4월 7일 “대화가 필요해” 방송 스케치 주요 사례: 남편과 고1 딸의 갈등 캐서린 한 선생님은 남편과 고1딸 중간에서 아내의 중립적인 중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고1 딸을 각자 만나 공감하는 단계를 거칠 것을 제안했습니다. 1단계: 남편과 공감하는 단계 남편은 딸에게 기여하고 싶지만, 딸이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많이 섭섭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아버지로서 역할을 하고 싶은 걸 딸이 몰라주는 것에 대한 남편의 속상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남편이 딸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까지, 남편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공감해줘야 합니다. 2단계: 고 1 딸을 공감하는 단계 딸을 따로 만나서, “네가 고등학생이니까, 스스로 알아서..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