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대해 줘서 고맙다" _ 부부공감 워크숍
2009년 친구의 소개로 마샬 선생님의 “비폭력 대화” 와 이윤정 샘의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를 읽은 후, 아이들과의 소통문제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부부간의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고 NVC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냉랭했던 부부간에 대화의 물꼬를 틀 기회를 엿보면서 부부공감세션을 생일선물로 제안하려고 마음먹었지만 계속 갈등 상황이라 거의 포기했다가, 우연히 아이들에게 용돈줄 때 ‘나는?’이라고 운을 떼었고 남편이 현금봉투를 생일선물로 건네기에 때는 이때다 하고 ‘나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라고 하며 교육안내를 보여주니 순간 멈칫하곤 ‘그래, 가자’한다.야호~ 성공이다!!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솟으면서 그 동안의 응어리가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부부가 뭔지... 어쩌..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