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1. 12:16ㆍ기린을 위한 주스/캐서린의 나누는 글
근자에 재미있게 읽은 책 하나를 나눕니다.
책 이름은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사실 충실성.
저자 한스 로슬링(1948-2017) 는 의사이자 통계학자다.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무지와 싸우는 것을 평생 수행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사회적인 대화를 할 때에 사실에 근거한 ‘관찰’의 필요성을 여러 흥미 있는 예를 들어 말하고 있고 그러지 않을 때의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중요하게 여겨 자세히 보여주는 ‘관찰’을 방해하는 10가지 요소들은 비폭력대화에서 마샬이 이미 말한 것과 일치하여 무릎을 탁치며 쾌재를 불렀다.
저자는 가짜뉴스나 선전, 선동, 언론의 편파 보도와 이에 휘둘리는 세태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가져오게 하는 더 근본적으로 우리가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우리 안에 있는 10가지 ‘본능’들을 정리하여 보여준다. 그 중에는 모든 것을 둘로 나누어 둘 사이의 “거대한 오해”를 하게하는 ‘간극 본능’을 비롯해서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부정 본능’ 특히 ‘부정본능’이 무지에서 나왔을 때 위험을 말하다. 그리고 ‘비난 본능’, 이것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단순한 이유를 찾으면서 비난 대상에 집착하는 것으로, 정말 주목해야 할 사실에 주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손가락질하기 좋아하는 대표적인 사람들로 사악한 경영인, 거짓말 하는 언론인, 외국인을 예로 들고 있다. 이밖에도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다급함 본능들을 들고 있다. 막연한 선입관이나 본능이 아니라 이런 본능을 어떻게 의식하고 사실에 충실 할 수 있는지 제안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자신 있게 앞으로 아나 갈 수 있는데 힘을 주는 책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천을 하고 빌 게이츠가 지난해 미국 대학 모든 졸업생들에게 선물을 한 책이다.
관찰을 사회적 차원에서 더 넓게 깊게 하는데 도움이 되어 반가웠고, 이 책에서 로슬링이 ’본능‘이라고 하는 것을 마샬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사회에서 주입된 조건화로 보았고 그 자체를 관찰의 힘으로 벗어 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캐서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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