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인초등학교, 캐서린한 특강과 교사간담회

아산 영인초등학교 캐서린 특강과 교사간담회

 

2024년 3월 12일, 아산 영인초등학교의 평화수업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NVC센터는 영인초등학교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교류의 의미를 굳건히 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캐서린 선생님의 특강과 교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특강에는 인근 천안아산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후 열린 영인초등학교 선생님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평화수업에 대한 소감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평화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인초등학교 평화수업은 비폭력대화(NVC)중재과정을 이수한 아산의 마을교사들이 담임교사와 협력하여 2주에 한번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수업을 1년간 진행하는 정규 교육과정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김순옥, 이승현 선생님 두 분이 마을교사들과 스마일키퍼스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수업의 파급효과로 충남교육청에서는 6월에 스마일키퍼스 진행자 교육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영인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교육공동체의 평화구축을 위해 비폭력대화 교사연수와 학부모연수를 매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매달 두 번 비폭력대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초등학교에서 1년간 정규교육과정으로 비폭력대화 수업을 편성했습니다. 이런 사례는 영인초등학교가 전국 최초입니다. 그래서 매우 소중한 기회입니다. 영인초등학교의 사례가 널리 널리 전파되어 우리나라 모든 학교에서 비폭력대화 수업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소망교도소의 비폭력대화 수업에서 만난 한 재소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학교에서 비폭력대화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윤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