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세탁 완료 ... " 고인물이 많다." 😓

2024. 5. 21. 17:08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한국일보 터치유(Touch you letter)에 소개된 악플세탁소 세탁 사례를 소개합니다. 

 

 

의뢰온 세탁물 🥼

 

😓 제가 운영하는 요가원 별점에
누가 '고인물들이 많다.'라고 안 좋은 평점을 달았어요. 속상했어요.
- 창동요기

 

 

 

안녕하세요? 악플세탁소입니다.

한국일보 터치유와 연계하여 세탁을 믿고 맡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세탁소가 추측해 본 의뢰인님의 마음>

의뢰인님은 회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기여하시는 것에 많은 보람과 의미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인정받고, 앞으로 나가는 데 힘이 되는 말을 듣고 싶기도 하셨겠어요.  한편 요가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회원님들의 좋은 평점도 필요하기 때문에 걱정도 되셨나요? 동시에 모든 회원이 환영받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요가를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의뢰인님께 중요하실 것 같아요.

이 글을 읽고 지금 마음은 어떠신가요?
그분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추측해볼 마음이 있으신가요?

세탁을 한 번 해볼까요?

 
💧<세탁 결과>

평점을 쓴 사람은 어쩌면 따뜻한 환영을 받고 편안한 소속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오래 요가원을 다니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그런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에 대한 공감을 원했던 걸까요? 잘 들어보면 이런 말이 들리네요.
 
"새로 온 사람에게 다정하게 먼저 다가와주시겠어요. 처음이라 어색했어요.
오래된 회원들끼리는 서로 익숙하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정겨워 보여서 외로워요. 
그들은 원장님이나 강사님들과 잘 소통하던데 부러워요.
저도 낯선 요가원에서 서먹해하지 않고 회원들과 강사님들의 환영과 돌봄을 받으며,
편안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하고 싶어요"

평점을 쓴 그 분의 여러 마음 중에 연결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더 이야기를 들어볼 의향이 있으시면  아래글을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세탁소가 드리는 제안 및 코멘트>

✔️'고인물이 많다'라는 말을 요가원 운영에 대한 피드백으로 받아볼 수 있을까요? 공동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쉬운 점도 표현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열린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 피드백은 요가원이 잘 되게 도와드리고 싶어서 말씀해 주신 것일 수도 있어요. 그것은 아주 고마운 선물이지요. 왜냐하면 누구나 맹점이 있으니까요.
 
✔️간혹 옛날에 생긴 트라우마가 아직 치유되지 않은 분들이 있어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죠. 그런 분들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따뜻한 돌봄과 관심에서 비롯된 소속감을 원하지만,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또다시 불안과 외로움에 휩쓸리게 되기도 합니다. 
 
✔️혹시 대댓글을 달아보며 소통을 시도해 보고 싶으신가요? 그럼 다음과 같은 문구는 어떨는지요?
"회원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제가 배우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고인물이 많다고 느끼셨을 때, 그 때 보고 들은 것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제가 고치는 노력을 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 메일이나 DM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365일, 36.5℃ 따뜻한 말로 세탁하는

악플세탁소 드림

 

 

관련 기사 보기 

 

 

치유하는 터전, 터치유 - 내 몸이 내 마음을 말한다고?

봄과 여름의 신록을 보면 저는 왠지 모르게 마음에 안정감이 옵니다. 마음이 축축 처지는 날에도 몸을 움직여 밖으로 나가 초록 빛깔을 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조금은 힘이 나는 느낌!

www.hankookilbo.com

 

 


 

 

 

악플세탁소 놀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