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전라지역 기린친구들, 알록달록 무지개가 활짝 🌈

2023. 12. 22. 16:58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다시, NVC로 시작하기

2023년 광주, 전라지역 기린친구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

우리가 얼굴을 보며 마주한지가 얼마만이였는지?

그간 지났던 시간과 계절에 아쉬움보다 「다시 만나, 새롭게 만나」 기쁘고 반가운 마음들이 가득 차올라 알록달록 무지개가 활짝 떠오르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코로나와 지역에 여러 사정으로 2018년 이후 뜸했던 만남을 다시 마련하면서 지역에 강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누군가는 펼쳐내고 있는 또 누군가는 가슴에 품고 있는 비폭력대화와 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준비기간 두 번의 온라인 회의를 하였고 우리만의 특별한 자원으로 공동체 날을 채워나갔습니다. 드디어 그 날, 반가운 인사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누고 싶은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하며 감사의 메모를 남깁니다.

 

35명이 넘은 인원으로 공간이 가득 차고 한자리에 앉아 그 간의 갈증을 풀어 나갔습니다. 멀리 네덜란드에서 잠시 한국에 왔다가 마침 근처에 있어 오셨다는 분, 신도들과 마셜의 영상을 보면서 비폭력대화를 공부하고 있다는 어느 스님과 신도들,

조직안에 NVC를 적용하고 싶은 분, 몇 년 전 교육에서 함께 했던 분들, 새롭게 호기심을 가지고 오신 분들 그렇게 자기를 소개하며 2023몀 광주, 전라지역 NVC공동체의 날을 열었습니다.

 

다양한 분들과 다양한 호기심, 기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일키퍼스 시간여행으로 2023년 한해를 돌아보고 나누며 누군가에게는 친밀함을, 재미를, 기대를, 따뜻한 사랑을 또는 깊은 연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와 NVC 공동체를 향한 새로운 꿈을 꾸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았습니다. 상상의 날개가 힘껏 날아올라 무지개 건너편 무안한 미지의 세상까지 우리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들려지기를 꿈꿔보는 12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글_최현숙

 

 

 

* 2024년 NVC공동체에 바라는 것

- 비폭력대화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시간을 만들기

- 연습모임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열어주세요

- 독서모임

- 우리학교, 광주00초등학교에 와주세요~

- 또 만나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함께하는 시간,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세요.

- 광주에도 NVC모임이 활성화 되길 바래요.

- 그 외 다양한 바램들을 우리 함께 만들어 보아요.

 

 

'광주NVC' 로 5행시

: 광주에서의 2023년 12월

: 주말에 6년 만에 만난

N: 앤샘 초대해줘서 너무 고마웠고요. 경숙샘의 건강한 요리들로 몸의

V: 브이라인이 다시 살아났고

C: 써클로 모여 공동체춤을 추니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2023년 한 해 마무리를 광주NVC공동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_ 민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