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7. 12:03ㆍ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2022년 6월 18일 오후2시에 한국NVC중재협회 총회가 열렸습니다.
오래간만에 직접 만나는 자리여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101명의 회원의 위임을 받아 17명의 회원들이 서대문 교육장에 모였습니다.
서로를 초대하고, 환영하며 '오광수님의 유월을 드립니다. '를 함께 읽으며 우리들의 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반가움과 그리움, 나에 대한 소개, 오늘 이 자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 기대를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둥그렇게 마주 앉은 것이 2년 만이었습니다.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흐믓하고 정겨운 순간이었습니다.
유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6월을 드립니다.
6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어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꾸 보고 싶습니다.
6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6월을 가득 드립니다.
캐서린한의 안내로 '주의 atteniton'를 주제로 미니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밖으로 그리고 안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밖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만큼 내 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나에 대해서 관심과 호기심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안내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제 4기 한국NVC중재협회의 주요활동을 보고하고, 제 5기 회장을 소시오크라시 방식으로 선출했습니다. 회장으로 권영선이 선출되었고, 회장의 추천으로 총무로 채창원, 박성일 승인되었습니다. 선출과정을 통해 서로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아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에 대한 감사와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NVC중재협회는 지난 8년간 주민자율조정가 양성, 모의가사조정, 갈등해결 컨퍼런스, 회복적경찰활동 진행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하여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였고,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실천을 돕기 위한 역량강화와 회원들간의 연결과 유대라는 두 가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 발걸음을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NVC 중재자들의 목소리 (응답하기)
🌳
한국NVC중재협회는
NVC의 정신으로 함께 지지, 지원, 나눔, 돌봄, 연결, 즐겁게 성장해 가며
자비로운 공동체를 이루어갑니다.
솔직한 표현과 소통으로 서로 의지하고,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놀며
세상의 깨어진 관계의 회복, 연결, 평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향해서 일치되게 걸어갈 겁니다.
2014년 5월 31일 창립총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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