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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주스/캐서린의 나누는 글

인류 앞의 과제

햇살바람그리고 2021. 3. 10. 10:33

인류 앞의 과제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모두 고민을 합니다. 미래학자이고 먀샬과 친분이 두터웠던 듀안 엘진 Duane Ellgin의 견해를 소개합니다.

 

생태계를 의식하면서 단순하게 사는 운동의 시작에 기여한 책, 단순한 삶’Voluntary Simplicity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듀안 엘진은 미국 대통령 직속, ‘미국미래를 위한 위원회에서 일했다. 듀안 엘진은 1970년부터 2020년 사이의 50년 동안에 인류가 스스로 간단히 사는 쪽으로 태도를 바꾸면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체들을 멸종시키는 큰 위기를 비켜갈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인류의 대다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지금은 기후변화를 돌이킬 수 있는 문이 닫혀 인류가 어떤 길을 택해도 다가오는 크고 작은 재앙은 일단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엘진은 지금 우리가 처한 역경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앞으로 50년 전환의 길을 이야기한다. 이미 인류가 알고 있는 깊은 심리학, 영성 그리고 과학의 발전에 빛을 비추면서 자연(지구), 인간, 우주를 통합한 전체에 대한 탐구로 갈림길에 선 인류 앞에 있는 세 갈래 길을 보여준다.

 

듀안 엘진이 지적하는 세 길

 

1) 변화에 무관심하고 전과 같은 태도로 살면서 지금의 역경을 악화시켜 지구의 문명들이 붕괴한다. 잘 사는 나라들은 코로나 전에 살던 방법을 정상이라고 보면서 돌아가려 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죽음, 파괴, 슬픔이 따를 것이다.

 

2) 두 번째 길은 권위주의가 인공지능을 사용하면서 강제와 구속으로 급브레이크를 걸어 인류의 문화가 완전히 붕괴되는 것은 멈출 수 있으나 시민들의 자유와 창조성이 희생된다.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라의 예로, 중국은 얼굴인지 기술, 모바일폰 등으로 이미 10억이 넘는 사람들의 삶을 모니터하고 있다. 물질적인 면은 유지될 수 있으나 자유를 잃고 상과 벌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3) 세 번째 길은 인류가 모든 생명체의 생존과 안녕을 공동으로 책임지면서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깊은 변화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교통수단에, 입는 옷, 우리가 사는 집과 지역 공동체에, 추구하는 교육에 용감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동시에 개인적인 것을 넘어서 많은 면의 변화를 가져온다. 모든 경제의 에너지원, 텔레비전 프로그램 내용과 광고, 교육의 내용, 도시환경 구조, 정부 등 훨씬 많은 것에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 어디에서나 심오한 창조력과 새로운 자유, 그리고 성숙한 인류의 선택이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세계 여러 곳에서 이런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 세 가지 길들이 공통으로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지난 세상으로 돌아가 살 수는 없다!” 어떻게 해서든지 옛날로 돌아가려는 희망이 없어질 때 지속가능하고 의도적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의식에 열리게 된다. 세 번째 길의 기반인 그 새로운 의식이 열리는 것은 우리가 우주를 어떻게 보고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서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다.

 

엘진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링크 참고)

 

 

듀안이 마샬과 처음 만난 이야기

듀안은 마샬을 만나기 전에도 마샬이 하는 일을 알고 있었지만, 20년 전쯤 샌프란시스코 가까이 있는 버클리에 작은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 그 날 먀샬은 유럽에서 워크샾들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에 막 도착했고, 마샬을 공항에서 픽업한 트레이너가 마샬과 듀안의 점심자리를 마련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에서 그 트레이너는 마샬에게 점심에 누군가를 만나면 좋겠다고 했지 누가 오는지는 말을 하지 않았다. 카페에 도착하여 앉았을 때, 트레이너가 마샬에게 듀안을 아니냐고 묻자 마샬은 듀안을 뚫어지게 한동안 쳐다보더니 마샬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불룩한 가방에서 그 날 유럽에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은 책이라고 하면서 꺼낸 것은 듀안이 쓴 책이었다. 마샬이 돌아가실 때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특별한 사이는 이렇게 시작됐다. 듀안은 자기가 말하는 세 번째 길에 NVC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캐서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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