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플로어(Dance Floor)...명료함과 유연함으로

2016. 6. 9. 10:22기린 학교 /교육 후기

[댄스플로어 교육후기]

 

 

 

나에게 댄스플로워란?

명료함 유연함

 

책으로 읽고 카드로 공감하던 것을

눈으로 보고, 색을 느끼고, 한걸음 한걸음 몸을 움직이며,

내안의 의식의 흐름을 과거에서부터 생생하게 느끼고,

충분한 애도와 연민을 통해, 아름다운 욕구에 머물며

"앗 내 욕구만이 중요하고 내 욕구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 , 우리가 보이네..

이런 것이 아름다운 욕구일까? "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신기하더군요.

그저 a4 용지크기의 알록달록색 칠한 종이위에 서 있었을 뿐인데...

 

좋은 건 친구들과 나누어야지..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며 자칼인 하고 있는 친구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방바닥에 종이를 깔고 한발 한발 움직이며 느낌과 욕구에 머무르기를 여러차례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또 밖으로 나와 애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을 때

나도 눈물이 찔끔 나오며 함께 기뻤습니다.

그리고 경이로움에 함께 머물렀습니다.

 

이 댄스플로워는 공감친구(지지자가) 상대가 충분히 자신의 에너지와 연결됨을 믿고 침묵으로 따라만 가도 지지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이든 외면이든, 그 어디에 서 있어도 눈으로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므로 명료하고 또 어떤 곳에서 있어도 의식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유연함이 있더군요.

 

~~~이제 저와

Shall we dance?                     

 

-성영주-

 

 

 

 

 

 

 

 

댄스플로어에서 5가지 댄스를 경험하면서 삶의 신비를 맛보았다.

이렇게 명확하면서도 아름다운 지도가 있을까? NVC의식과 함께 안전하게 펼쳐지는 고통과 분노가 욕구에너지와 연결되는 광경을 바라보며, 나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순간들은 너무도 놀라웠다.

 

내안에 쌓여있던 온갖 걸림돌들이 자연스럽게 통합되면서 욕구를 아무 조건없이 수용할 때 나의 과거는 상처가 아니라 소중한 보석이며, 비로소 아름다운 빛을 스스로 발산하는 선물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펼치는 일상의 플로어가 무한한 가능성앞에 다채롭게 열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보는 순간들이었다.

 

나 자신이 이 모든 광경들을 진실하게 관찰하고 누리는 존재임을 자각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최고의 경험이었다. “관찰이 최고의 지성이라는 말을 실감하기도 했다. 일상에서 활용하고 싶고 다음에 또 참여한다면 어떤 풍요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김혜정-

 

 

 

교육을 마무리하며 환한 미소로 내안에 힘이 생긴 것 같다고 하신 분도 계셨고,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도 이렇게나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애도가 있다고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이 모든 말씀과 피드백을 통해서 저는 이 교육이 다른 방식으로 NVC를 익히고 숙달하는데 도움이 됨을 확신할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피드백에서 몇 가지 옮겨봅니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느낌, 욕구들을 눈으로 보고, 색으로 느끼고 몸으로 움직이면서 배우니 글로만 배워서 머리로 추상적으로 하던 프로세스들이 매우 명료하였습니니다.”

 

나의 욕구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는 경험이 되었는데, 특히 분노 수치심 댄스를 통해서 애도와 이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종류의 내면 댄스로 충족되지 못한 내 욕구를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움직임을 통해서 변화되는 내면을 만날 수 있었다.”

 

나의 상태, 특히 미숙한 부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을 알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사용에 더 가깝게 다가간 것 같다.”

 

교육자 선택자 댄스를 통해 과거의 나와 지금의 후회하는 나를 모두 이해할 수 있어서 명료하고 개운하다.”

 

무엇보다도, 참여자분들께서 새로운 강좌에 대한 도전이 있으셨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셨고, 제가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

가슴 깊이 감사함을 전합니다.   

 

 -호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