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부모학교] 부모됨에 대한...깊은 연결과 감사

2015. 1. 7. 17:53기린 학교 /교육 후기

스텝선생님과 함께 27명이 1년을 기린 엄마로 살려고 울고 웃으며 노력했던 기린부모학교!

 

함께 손을 잡고 함께 꿈을 꾸며 함께 걸어온 시간들에 대한 감사와 감동으로 울먹울먹한 마음으로 졸업을 준비했습니다.

 

 

사는 게 싫어서 먹는 것도 흥미 없었던 엄마가

다시 밥을 하고 남편의 와이셔츠를 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적응 못하는 오빠의 모습을 아들에게서 보면서 힘들어 했던 엄마가

두려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모댁에서 자라며 이 다음에 크면 꼭 이모에게 갚으라는 말에 질려서 남들의 돌봄을 거부하던 엄마가 돌봐달라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선수 아들을 키우는 아빠는 경기장에서의 아빠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공감하는 대화로 아들을 응원합니다.

 

기린부모학교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안내하면서 NVC에 대한 더 큰 신뢰와 확신으로 뿌듯했고, 부모됨에 대한 더 깊은 연결과 감사로 행복했습니다.

 

 

 

기린부모학교 졸업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환상적인 호흡으로 도움주신 이현서, 이미경, 선송희, 정성순 선생님 고맙습니다.

지원해주신 NVC센터의 스텝들 감사합니다.

 

2015년에는 졸업생을 위한 기린부모학교 연습모임과 주말기린부모학교, 1년 과정 기린부모학교로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기린부모학교는 계속됩니다!

 

- 이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