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 06:54ㆍ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2023.10.29(일) 오후2시 경복궁 근처로 이사한 한국NVC센터에서 후원회원과 함께하는 가을 산책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20명이 참여해주셨고 한승희 대표의 환영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체크인으로 둘씩 짝을 지어 'NVC와 나'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전체로 돌아가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리멤버링으로 겸재 정선이 비가 갠 인왕산을 그린 인왕제색도를 나눴습니다. 오랜 벗이었던 이병연의 병이 낫기를 기원하며 그린 그림이라는 해석을 읽고 370여년 전 정선의 마음에 담긴 인왕산이 오늘은 각자의 심상에 어떻게 담길지를 기대하며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산책코스: 한국NVC센터→수성동계곡(휴식)→무무대전망대→더숲초소책방(휴식)→한국NVC센터
한 두명씩 짝을 지어 서촌의 골목길을 거닐며 먼저 수성동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수성동계곡에 도착해 잠시 쉬면서 기념으로 간직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산책을 이어 무무대전망대에 도착하니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가을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멀리 남산타워까지 보이며 따로 또 같이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최종 목적지였던 더숲초소책방에 도착하니 가을 나들이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제법 붐볐습니다.
음료를 시키고 여유있게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던 선물같던 아이가 재롱을 부려주며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걸으며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간식과 음료를 마시며 올 한해 한국NVC센터에서 진행한 주요 사업 현황을 영상으로 시청했습니다. 시청 후에 치매극복의 날 특강을 진행했던 유문향 님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사업들을 간략히 짚어가며 예정되어 있는 활동들에 대한 안내를 했습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MP6zmeADCbw
끝으로 돌아가면서 오늘 참여한 소감이 어떤지 나누고 손을 맞잡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참여와 후원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산책해서 즐거웠어요. 가을에 수확하는 맛, 풍성했다고 느꼈고 함께 해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뵈요~
가을 정취를 느낀게 오랫만이었어요. 반가웠고 내년에도 또 했으면 좋겠네요.
오랫만에 선생님들 뵈서 반갑기도 했고 활동들을 보며 내 삶에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랫만에 산책해서 즐거웠어요. 돌아오고 나니 다른 분들하고도 좀더 얘기해볼 걸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른 분들하고도 더 얘기하고 싶어요.
한눈에 볼 수 있는 활동 내용을 얘기 들으면서 보니 든든하고 고맙고 저도 열정이 생겨서 고마워요.
후원회원으로서 의미있게 있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가을이 씨뿌리는 계절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시기에 모인 것이 맞다 싶어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감사함이 큽니다. 신청해주신 분들 고맙고 소중해요. 매달 김밥 하나 들고 산책하면 좋겠다싶어요.
산에 올라갈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음료 마시고 내려오면서 낙엽을 주워볼까 하다가 손에 쓰레기가 있길래 쓰레기를 주우면서 내려왔어요.
감사의 종류를 나눠보자면 첫째로 어머니가 어디에 후원하고 있는지, 후원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한 페이지로 정리된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해요. 그리고 NVC 식구들이 다같이 어디가서 하하호호 웃고 내려온 것이 감사하고, 이런 행사를 알려주신 어머니께 감사해요. 근래 시험기간이라 멘탈이 깨졌는데 누군가가 '너 지금 어때?'라고 물어봐준 것, 기본적인 연결을 시켜준 것에 감사해요.
함께 이 자리에 있어 감사하고 행복해요. 예전에 공감산책이 있었는데 그걸 매달하면 어떨까 싶어요.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난 소속감을 느꼈어요. 다음에도 자주 가족들이 모여서 산책했으면 해요.
개인적으로 여유를 되찾은 하루였어요. 구석구석 안가본 곳을 가보고 놀라고 신기해하고 새로움과 충전된 시간이었어요.
처음 보는 분들도 처음 본 것 같지 않은 느낌, NVC로 연결된 소속감이 들었어요. 구체적인 활동을 처음 들어봤는데 좀더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오랜기간 센터와 접촉을 안하다가 와서보니 막막했는데 내가 무엇을 해야되는가하는 의문점이 남았어요. 산에서 바위 틈속에 자라는 나무들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쟤도 열심히 버티고 사는데 나는 뭔가'하는 질문이 다가왔어요. 나이가 들면서 무엇을 내려놓으면서 생활해야할지 숙제로 다가와요. 활동들을 보고 놀랐고 작은 후원이지만 늘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후원금이 싣고 오는 신뢰와 사랑이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NGO에 돈이 없는데 저렇게 활동하는 것이 놀라워요. 한분 한분이 사랑으로 하시는 듯해서 감사합니다.
사업활동이 후원금만 아니라 NVC를 배우고 NVC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몸소 기여와 참여로 함께해주셔서 이루어지는 것들이라 감사합니다. 한 페이지 안에 그분들이 사랑과 노고가 녹여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오늘 재미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을을 만끽했어요. 내년 봄에 진달래 필 때 또 만나면 좋겠다싶어요.
좋은 가을날 같이 산책해서 좋았어요. 후원회원으로 참가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활동가로 함께하고 싶어요.
참 많은 일을 하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회원이라기보다 학교 동문같은 끈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공간이 주는 따뜻함이 있어서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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