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지금 마음챙김이 필요합니다’

‘선생님은 지금 마음챙김이 필요합니다’

 

요즘 학교는 정말 힘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간 학교에 자주 나오지 못했던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매일 오게되면서 그동안 뭉쳐있던 에너지들이 폭발적으로 표출되고 많은 갈등이 일어나고 있지요. 연일 학교폭력으로 신고가 들어오고 학생들도 교사들도 이런 상황을 버거워하면서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몰라서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교사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중심을 잡고 여유있게 대할 수 있으려면 선생님들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마음챙김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하루하루 버티듯 학교에 나오던 시절이 있었고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알기에 그동안 제가 배우고 실천해 온 비폭력대화와 마음챙김에 대해서 후배 선생님들께 알려드리는 마음으로 ‘선생님의 마음챙김’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지요.

 

25년간 교사로 일해 온 경험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들어있고 학생들과 마음챙김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명상 멘트와 다양한 활동들도 많이 소개하였어요. 최근에는 이 책을 읽은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학급에서 다양한 마음챙김 활동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음챙김 노트’도 출시해서 전국의 교실에서 사용되고 있답니다.

 

제가 원하는 교육은 선생님이 행복하게 일상을 살면서 그 여유와 사랑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교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과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매일 다가오는 느낌과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욕구에 기반하여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부탁하면서 살아가는 학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 꿈이 현실이 되는데 제 책과 저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심윤정
서울 휘문중학교 사회교사
서울지역 비폭력대화 교사연습모임 진행자
마음챙김 교사연습모임 운영자,  도서 <선생님의 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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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마음챙김노트

[티처몰ONLY] 마음 챙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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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료 교사들을 위한 연습모임의 공간을 가꾸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처음에는 학부모님들과 비폭력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는데, 어느덧 학교에 기린마을을 만들고 운영하시더라구요.  학생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수업하는 모습, 졸업한 학생이 찾아올 때 행복해하며 고마워하는 모습, 솔직하게 아이들에게 고백하는 모습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윤정샘이 가꾸어가는 삶의 여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