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여성들과 남한여성들과 함께 한 교육

2014. 8. 12. 10:35기린 학교 /교육 후기

한국NVC센터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함께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여성 10여명을 대상으로 비폭력대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 분들은 지난 625일부터 6주간 교육을 받았고 현재는 연습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저희 센터의 NVC LIFE 교육을 수료하신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북한 여성들의 배움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지원해주신 강세연, 김순옥, 김향태, 박승현, 박재연, 이윤선, 서정미, 이승현, 이정은, 장혜정, 캐서린 한, 한승희, 한지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교육 후 북한이탈여성들에게서 받은 피드백:

 

감사했다. 너무 도움이 된다. 이게 끝나면 어떻게 되지 하는 두려움이 있다. 끝까지 알고 싶고 내 인생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 같다.” 

 

두서없이 살아왔던 생활에 체계를 얻었다. 남편과의 대화에도 적용했다. 앞으로는 가정, 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함께 공부한 남한 여성분들이 색안경 없이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시는 데 감동 받았다.”

 

새로운 발견이다. NVC를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 통일 되어서 제일 먼저 필요한 것 같다. 북한에 가서 북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교육 후 남한 참가자에게서 받은 피드백:

 

우리 여성의 강인함, 어려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자부심이 생겼다. 그리고 NVC 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기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에 감사한다.” 

 

남북 사람들 사이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새로운 걸 알았다. 어떤 아픔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 

 

“NVC를 만나고 희망을 보았는데, 여기서 또 다른 희망을 보았다. Need 차원에서 누구나 연결된다는 것을 보았고 굉장히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다. 화합과 공감의 길이 열릴 거라는 희망이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