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23)
-
인지증(치매)인 돌봄 가족을 위한 공감모임 (2022.1 / 온라인)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치매로 여러 기능을 상실해 가면 예전과 달라진 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고, 불편하고, 슬프고, 심지어 무서움을 느낍니다. 힘들고 지칠 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치매인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공감모임에 초대합니다. 2022년 매주 화요일 저녁 8~10시 / 온라인 Zoom 2022. 1. 4 (화) 저녁 8시 / 권영선 2022.1.11 (화) 저녁 8시 / 유문향 2022.1.18 (화) 저녁 8시 / 유문향 2022.1.25 (화) 저녁 8시 / 김효선 신청하기 https://event-us.kr/41059 후원하기 - 모임 참석 후, 자율적으로 5천원씩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후원금은 공감모임 운영과 ..
2021.12.27 -
사회를 변화시키는 20-30 젠더공감대화 2019.10.30
-
[회복적 사법] 이야기 _ 임수희 판사 기고글
임수희 판사님이 에 2018년 12월 27일부터 3회에 걸쳐 기고한 글을 실었습니다.2013년에 한국NVC센터가 법원의 [회복적 사법 시범실시사업]에 참여하여 진행된 사례로 캐서린한과 이연미가 피고인과 피고인의 아내, 피해자 아버지와 또 다른 딸 등 유족과 상담하고 그들 사이를 NVC Mediation으로 형사적인 조정을 하게 된 과정입니다. - 편집자 당사자의 의사(意思) vs. 당사자의 니즈(Needs) 1. “따님이 사망한지는 얼마나 되셨지요?” “9개월 되었습니다.” “피해자 유족은 누구누구가 있으세요?” “저 하고, 애들 엄마하고, 그 애 동생이 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 되시는데, 법정에 직접 모셔서, 피고인에 대한 의사가 어떠신지 들어보려고 증인으로 오시도록 했습니다.” “네.” “현재도 ..
2019.02.07 -
슬퍼해도 괜찮아! 기억해도 괜찮아! 보고 싶어, 사랑해!
이현주(루비캣) 한국에서 매년 자살자는 약 1만 5천 명, 하루에 37명꼴로 40분마다 1명씩 자살에 이르는 실정이다. 자살 사망자 1명에 대해 최소 5∼10명의 자살 유가족이 생기며 그 숫자가 최소 8만 3천여 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자살 유가족은 일반 사별의 아픔과 다르게, 가족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마음의 고통을 심하게 겪는다. 11월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은 ‘세계 자살유가족의 날’로 지정하여 현재 18개국에서 추모하고 있다. 이 날은 미국에서 부친을 자살로 잃은 해리 레이드 상원의원의 발의로,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1월 18일, 창비 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자살 유가족 × 따뜻한 친구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2018 세계 자..
2018.12.05 -
“이런 걸 이전에 알았더라면, 여기 들어오지 않았을 것인데...”
교도소 강의는 특별하다. 비폭력대화를 나누는 대상이 다양하지만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경우 무엇보다 자유가 제한되어 있고 희망에 대한 진정한 신뢰가 막연하기 때문이다. 욕구 찾는 활동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자유’와 관련된 것들이다. 또한 나가면(출소) 무엇을 하겠다, 혹은 어떻게 살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짐을 표현하지만 구체적인 경우가 많지 않다. 실제로 출소하고 나면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또 다른 자유의 제한이 되고 희망을 꺾는다고 한다. 그래서 교도소 강의를 갈 때는 일반인들에게 하는 강의와는 다른 마음의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 이번에 안동교도소 성폭력범 대상 강의를 갈 때는 우선 나 자신의 마음에 있는 성폭력으로 수감된 이들에 대한 어떤 인식들을 지우는 작업을 먼저 했다. 그들에 대한 나..
2018.07.03 -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까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노력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것 자체로도 우리의 많은 욕구가 충족이 됩니다. 회담 결과로 더 많은 욕구가 충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런 우리의 꿈, 우리의 기대, 우리의 희망과 동시에 우리의 의식 안에서 북한 지도자, 북한 국민의 욕구가 똑같이 존중이 되어야만 우리의 욕구가 충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주위의 나라, 중국, 일본의 욕구Need와이 회담을 우려하는 분들의 욕구Need까지 우리 의식 안에 포함하여 욕구Need 명상을 할 때 편안하고 진정한 욕구Need의 에너지가 우리 몸에 따뜻이 흐르고 가슴이 열리는 것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경험할 것입니다. 그 에너지가 작용을 하리라 믿습..
2018.04.27 -
청소년회복지원센터의 마지막 수업
청소년회복지원센터의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_ 최은석 2017년 마지막 수업을 했다.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수업은 특별히 보람되고 의미가 깊다. 소년범 청소년에 대해 재판에서 소년원에는 가지 않고 보호처분을 받아 최소 6개월 기간으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회복과정을 가지는 청소년회복지원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폭력대화 수업이다. 올해는 9월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4개월을 수업했다. 작년에는 1개 센터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두 개 센터의 아이들과 수업을 했고 내년에는 4개 센터 아이들과 나누기로 했다. 이 센터에 있는 아이들과 수업은 나에게 커다란 도전이기도 했다. 몇 몇 아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만히 있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는 온전히 아이들을 공감하면서 진..
2018.02.05 -
[교육후기] 따뜻한 돌봄,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위크숍 _ 사라 페이튼
따뜻하게 서로를 돌보는 이웃들과 함께 했습니다. 사라 페이튼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마쳤습니다.(비폭력대화 국제인증지도자, 의 저자) 1월 4~6일에는 트라우마 치유 진행자를 위한 워크숍이 8~9일에는 성폭력,성학대 생존자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가장 큰 강의실을 꽉 채워 앉아 서로가 서로의 좋은 이웃이 되어주며 같이 배우고 돌보는 감동과 연결의 시간이었습니다. "트라우마란 우리가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힘든 경험을 하는 것으로 그것을 사건 동안이나 그 후에도 혼자있게 되는 경험입니다. "- 사라 페이튼 "대부분의 생존자들에게 언제가 가장 힘들었는지 물어보면, 사건 당시 보다는 그 후에 가까운 사람들이 공감해주지 않을 때라고 이야기 한다. "- 사라 페이튼 "성적인 트라우마를 가진 생존자들이 '용기가..
2018.02.05 -
경기남부(수원) 기린들의 한해 보내기
안녕하세요. ^^♡김소정 웃음입니다. 왠~지 쑥스럽지만, 후기 올리고 싶어서 달려왔습니다. 오늘 '한 해를 보내며'는 경기남부진행자 오프모임에서 제안해서 강사님 모시지 않고, 처음으로 연습하시는 분들의 에너지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주만에 진행된 일이라 참여인원은 13명이었지만, 갑자기 못 오신 분들과 꼭 오고싶으셨지만 일정이 맞지 않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 풍요로운 모임이었답니다. 지금도 그 감동에 젖어 이 글을 씁니다. NVC 자체에 오늘 함께한 모든 분들께 그리고 이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이곳 선생님들께도 두 손 모아 감사인사 드립니다. 1부 ㅡ 음악명상 ㅡ 몸으로 현재 느낌 표현 (체크인) ㅡ 이심전심게임 (전체놀이) ㅡ 죽방놀이와 별접기 느낌산책 (선택놀이) * 풍성한 간식과 쉼 2부 ..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