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기린친구들이 10·29 참사를 애도합니다.
참사를 지켜보며 슬픔도 컸지만 분노가 치밀어 일상을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 때 친구들을 떠올렸어요. 친구들과 함께라면 힘을 낼 수 있겠다. 홍성기린친구들 카톡방에 공지를 했어요. 함께 하고픈데 시간이 안되어 같이 못한다는 아쉬움을 남긴 친구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며 6명이 모여서 한국NVC센터에 공유된 애도 프로세스로 함께 했습니다. 1. 관찰: 10·29 참사 소식을 들었을 때 2. 느낌. 생각들: 그 때 어떻게 느꼈나요? 지금 내가 어떻게 느끼나요?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 멍하다, 속상하다, 충격적이다. 우울하다, 슬프다. 놀고 싶은 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간 것인데 누르고 살다가 놀이가 허용된 친구들이었는데 너무 슬프다. 아이들 목숨으로 바꾸고, 죽어야 바뀌는 사회에 살고 있..
202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