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인생의 끝은 아니니까 』 신간
치매가 인생의 끝은 아니니까 : 비폭력대화로 치매에 말걸기 Dementia Together “사람들은 치매를 ‘서서히 죽어 가는 병,’ ‘불치병’으로 인식하지만, 나의 인생은 이 질환을 겪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오히려 풍부해졌다.” 요양보호사로서 많은 치매인을 만나 온 저자는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치매 판정을 받더라도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며, 공감으로 연결될 때 삶은 충만해질 수 있다고. 비폭력대화를 통해 치매인들과 어떻게 마음을 연결하고 소통해 왔는지, 무수한 시행착오가 담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치매가 인생의 끝은 아니니까』는 그동안 내가 치매인들을 돌보면서 무엇을 놓쳤는지, 왜 그 장면에서 실패하거나 포기했는지, 그때 그들은 얼마나 갑갑하고 화나고 혼란스러웠을지 깨닫게 해 주었다. 치매는 한 사람..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