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키퍼스 워크숍을 마치고... 2학년 김호진(유한공업고등학교) 스마일 키퍼스라는 강의를 5회에 걸쳐서 실시했는데 일주일에 하루 1시간 40분정도 적당한 시간에 강의를 들은 것 같아서 부담감 없이 수업에 임했다. 1회차에선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이라는 단어로 주제를 잡고 수업을 하였는데 평소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탁하고 말하던 것이 상대방이 나쁘게 받아드릴 수 있고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앞으로 상대방에게 부탁할 때 상대방이 기분 좋게 부탁을 들어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 실생활에 효율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아 효율적이었다. 나머지 2,3,4,5회차에서도 이와 같이 비폭력대화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비폭력대화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상처 받았던 것들..
[세월호 참사] “혼자서 슬퍼마세요…나눠야 이겨냅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 난 회사에서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낄 틈도 없이 돈을 벌기 위해 돌아서는 내 모습이 마치 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국 비폭력대화(NVC)센터. 세월호 희생자 가족은 아니지만 참사 이후 저마다의 이유로 고통받아온 20여명의 참가자들이 내면에 쌓인 고민과 분노, 슬픔을 나누고 있었다. 세월호 사고와 이후 수색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낀 감정을 말하는 순간,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대부분 “처음에 뉴스를 보고 절망스러웠고, 믿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마치 세월호 안에 갇힌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
관심과 사랑으로 센터의 활동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후원회원 강미선 강은숙 강현주 고경빈 고서영 고성연 고수진 고순례 고안나 고연선 고원열 권난희 권영선 권원상 권태근 권태근 권희정 김계연 김대열 김대진 김도연 김명희 김미경 김미영 김민원 김상진 김석봉 김수길 김숙경 김숙희 김순임 김순호 김영옥 김영주 김영화 김유리 김유미 김윤정 김은실 김은혜 김은희 김정향 김종규 김진희 김태정 김해연 김현영 김혜원 김혜정 김효청 김희정 나승구 나은수 남상경 남선희 노경미 노시구 노심경 모미나 문지영 미니사 민서현 박규원 박미라 박미애 박민서 박선화 박성일 박숙영 박승현 박윤희 박인순 박재연 박진수 박진희 박현주 박혜선 박효근 반주영 백경숙 사경희 서기호 서정미 선송희 성현숙 성희경 소금영 손연일 손영일 손정현..
회복적정의 시민사회 네트워크 소속 단체가 모여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애도서클을 진행하였습니다. 2014년 5월 6일 한국NVC센터 삼청동교육장에서 광명교육연대, 비폭력평화물결, 좋은교사,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한국NVC센터, 한국평화교육훈련원 6개 단체가 모여서 아픈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때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 지금 내가 어떤지?" "나와 사회는 무엇이 중요하게 여기는지? " "이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하고, 들었습니다. 아프고, 슬프고, 절망스럽고, 무기력하고, 화나고, 먹먹함을... 모두가 안전하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 사회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회 규..
드디어 하얀 종이를 마주한다. 하얀 종이와 나만 있다. 고요함.. 안심이 된다. . . . 신비(태호)가 나와 하루(연선)의 손을 함께 잡은 기억이 났다. 그때 가슴 뛰고 정말 설레였는데.. 그때 그 장면이 아련하게 남아 있다. 그림으로 그려서 남기고 싶은데 신비(태호)는 나와 하루(연선)에게 갈대를 하나 강아지풀 하나씩을 쥐어줬었다. 그리고, 신비(태호)의 오른손은 나의 손을, 신비의 왼손은 하루(연선)의 손을 잡았다. 나는 내 마음속에서 어떤 것이 올라올까봐 조마조마하며 나의 마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가슴이 따뜻해지고 고마워졌다. 그리고 다행히도 감사한 마음이 다였다. 나의 손과, 나에게 소중한 사람의 손을 함께 잡아 주어서 가슴 설레고 따뜻했다. 오전 10시 모임이라는 게 나와 신비(태호)에게는 ..
‘작은꽃들의 집’에서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을 마치고 목포 아리랑 고개를 아시는지? 노적봉에서 바다를 향해 유달산 자락을 따라 가다 보면 보리마당을 지나 아리랑 고개가 나온다. 아리랑 고개라는 이름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는 묻지 마라. 나도 모른다. 아리랑 고개에서 유달산을 향해 턱을 쳐들고 올려다보면 게딱지 같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마지막 꼭대기에 파란 대문의 이 있다. 작은 꽃들의 집에는 작은꽃들이 피어있을까? 물론 아니다. 이곳은 헤레니아 수녀님이 운영하는 공부방이다. 이곳에서 지난 겨울에 강세연 선생님과 함께 스마일 키퍼스 활동을 하였다. 이쯤에서 나는 잠시 망설여진다. 자, 어떤 버전으로 쓸까? 아이들과의 만남도 감동적이었고 수녀님을 비롯하여 다른 두 기관(경애원과 느..
남성(男性)들이 삼청동에 모이다. 3월 16일 남성연습모임 주최로 이재형박사의 특강이 열렸습니다. 한국NVC센터 개소이래 최대의 남성분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40 여 분이 모였고 “남여 몸과 마음 소통의 4가지 차원”이라는 주제로 1.의사소통 2.몸의 상징으로 보는 남여 차이 이해 3.남여의 性 심리 4.원가족에 대한 이해(트라우마의 이해) 강의가 끝난 후 성에 관한 솔직한 질문이 오고갔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 “이렇게 둥그렇게 모여서 모임을 하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것도 처음이다", "희망이 생긴다‘, ’혼란스럽다",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내와도 이야기 하고 싶다", "더 긴 시간 이런 교육이 주어지길 바란다" 는 피드백이 있었고 몇 분은 3월 29~30일 있는..
관심과 사랑으로 센터의 활동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후원회원 강경순 강미선 강은숙 강현주 고경빈 고서영 고성연 고수진 고안나 고연선 고원열 고하영 권영선 권원상 권태근 권태근 권희정 김계연 김금자 김대열 김대진 김도명 김도연 김명희 김미경 김미영 김민원 김상진 김석봉 김수길 김숙경 김숙희 김순임 김순호 김영옥 김영주 김영화 김유리 김유미 김윤정 김은실 김은혜 김은희 김종규 김진희 김해연 김혜원 김효청 나승구 나은수 남상경 남선희 노경미 노시구 노심경 모미나 문지영 미니사 민서현 박규원 박기원 박미라 박미애 박민서 박민서 박성일 박숙영 박승현 박윤희 박인순 박재연 박지우 박진수 박진희 박현주 박혜선 박효근 반주영 백경숙 서기호 선송희 소금영 손연일 손영일 손정현 손지연 손지은 손충모 손태원 송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