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6. 14:34ㆍ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기린마을 컨퍼런스 이야기
‘학교에서 공감을 말하다’는 NVC Mediation 갈등해결 컨퍼런스 ‘공감을 말하다’ 시리즈 2017년 ‘공감을 말하다’, 2018년 ‘사법에서 공감을 말하다’에 이어 학교공동체에서의 공감경험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기린마을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천중앙초등학교 기린마을 김순옥 활동가, 덕장초등학교 기린마을 이승현 활동가, 휘문중학교 기린마을 노희정 활동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활동가들이 어떻게 기린마을에서 학교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비폭력대화를 바탕으로 학교공동체 구성원과 질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학생·교사·학부모와의 연결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기린마을에서는 학생 또래조정(중재) 교육 및 동아리, 학부모·교사 교육 및 동아리, 학교폭력사안처리절차에서 회복적 시스템의 구축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기린마을 활동가들은 학교공동체가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에너지를 아끼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1부에서는 기린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경위, 스마일키퍼스의 교육, 학교폭력갈등해결 사례 등 현장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제2부에서는 기린마을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흥 응곡중학교 한득재 선생님, 의왕덕장초등학교 최종숙 학부모님, 서울혜화초등학교 강지명 학부모가 차례로 각 학교의 기린마을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교사의 입장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내 제자와, 내 아이와, 그리고 나와 기린마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었습니다.
제3부의 나눔에서는 입장과 경험은 달랐지만 모두, 기린마을로 인해서 학교공동체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연결되고 있는지, 앞으로 연결될 것인지에 대한 ‘감탄!과 감사!와 기대!’로 NVC센터가 가득찼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학교공동체 구성원들(학교장, 교사, 학생)도 기린마을과의 공감연결에 대해서 영상으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자료집에는 당일 나누지 못한 학교의 기린마을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더욱 풍성한 ‘공감을 말하다’가 되었습니다.
강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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