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민평화대학 in 제주 OT & NVC 트레이너 특강 _ 후기

2019. 4. 7. 11:40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비폭력대화(NVC) 지역공동체의 지원을 위한 NVC 트레이너 특강과 

2019 시민평화대학 in 제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3.30 교육협동조합 사람)

 

 

'평화와 언어'라는 주제로 캐서린한(한국NVC센터)의 특강이 있었다.  일상에서 만나는 적이미지를 나와 상대의 느낌과 욕구Need에 머물며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경험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에서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보았다.   

 

 

이어서 제주에서 열리는 시민평화대학의 의미와 특히, 제주에서의 시민이 만들어가는 평화의 중요함에 대해서 송강호(개척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2019 시민평화대학 in 제주는 5개의 워크숍과 1개의 캠프가 진행될 예정인데, 각 과정에 대해서 김효선(한국NVC센터), 이재영(한국평화교육훈련원), 김석복(비폭력평화물결), 전상희(갈등해결과 대화)가 안내하였다.   

 

 

참여한 분들의 한 마디

 

 

저는 그날 내 느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확인, 느낌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내 상태를 스스로 알아채게 한다는 것, 그 알아챔이 우리가 타고난 본성을 일깨우게 되는 것이 아닐까? 란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느낌을 꺼버렸을 때 중독성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말씀도 그런 의미에서 강하게 다가왔구요. 나를 무너뜨리고 내가 모르는 행동을 계속 한다는 거잖아요. 내 느낌, 이게 그 정도로 중요하구나! 라는 것.


또 하나, 자본주의가 부족함을 계속 의식하게 해 자칼의 에너지를 부추긴다는 것, 자칼의 에너지를 이용해 부족함을 더 느끼게 하는 것일지도. 그런데, 감사의 표현이 우리를 기린의 세계로 가게 할 수 있다는 말이 감동적이었어요. 공감가는 말들, 그 안에서 찾은 내가 할 수 있는 실천방법. 감사했어요. 캐서린 한 샘께 인사를 못 드리고 나온 게 아쉽기도~~ 그런데 내 안을 들여다 보니 그분 인상에 대한 선입견이 있더러구요.ㅎ


끝으로 욕구란 말, Need를 필요한 것,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가치있게 여기는 것, 재밌는 것, 이렇게 해석될 수 있다니까 훨씬 가볍게 욕구가 다가왔다는~^^


- 서귀포공감모임 이수형님

 


오천만분의 일!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하루였어요. 느껴지는 감정이 내것이라는 통찰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만큼, 긴 시간 어두운그늘이 드리운 채 걸어왔던 인생이라.....오천만분의일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제 자신을 드려다 보게 되었어요.


흐르는 강물을 따라 날던 민들레홀씨 하나 좋은땅에 앉아 꽃을 피우네요

 

- 서귀포공감모임 강안나님

 


저는 비폭력대화 강연 듣고서^^
사랑과 평화를 실현하고자하는 용기. 높은 의식수준을 필요로 하는 일인 만큼 영향력이 강할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정말 세상 모든게 본질은 하나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처럼 본성의 느낌을 꺼버렸을때 중독성있는 행동을 하게된다. 저도 되게 의미깊게 와닿았어요.
예전에 내면아이라는 의미를 알게되었을때, 그것을 기점으로 삶이 나뉘더라구요.
이번 비폭력대화도 알면 알수록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강연중 대화로 금방 따뜻해지고 유연해지고 세포하나하나 긴장을 풀듯이 비폭력대화로 치유하여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어졌어요~~ㅎㅎㅎ


- 표선초교 학부모 정은영님

 


저는 느낌의 중요성ᆞ자칼에서 기린으로 가는게 감사의 힘ᆞ태도 라는 말씀이 와닿았어요~
"나는 지금 나의 삶에어 무엇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였어요
"늘 부족하고 모자라네~"
이런생각으로 살아왔구나 를 알아차린 날이였네요

 

- 서귀포공감모임 이지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