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청년NVC 를 함께 하고서.

2019. 1. 7. 13:03기린 학교 /교육 후기

2019년 1월 첫째주 주말에 청년을 위한 NVC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반으로 나뉘어져 이미경 하미애 선생님의 공동진행과 
박진희 선생님의 진행으로 귀한 28명의 20대 청년들이 NVC를 만났습니다.

** 특별히 이 수업은 NGO의 협력으로 소중한 후원금을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마련된 자리입니다.
마음과 뜻을 함께 내주신 기린들 감사합니다.






제 자신에게 신경쓸 수 없던 시간을 보내다가 여기에 와서 저를 바라봤습니다. 
제 자신에게 했던 비난의 말을 거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로 받아들일 수 있게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들과 오고갔던 공감들이 회사생활하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참여자 박세은





정말 좋은 기회로 장학금을 받아 청년 NVC1을 배울 수 있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수업 분위기가 너무 편안하고 따뜻해서 주말의 유일한 스케줄이었는데도 불만이나 아쉬움이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수업을 통해 감정의 홍수에 빠져 제 욕구를 돌아보지 못했던 순간들을 다시 볼 수 있었고, 
또 항상 저와 대화하고 싶어하셨던 엄마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받는 동안 부모님께 죄송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로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꼭꼭 추천해주고 싶은 강의입니다!!

 참여자 양희원






처음에는 이 주제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을까? 했는데,
막상 강의실에와서 사람들을 만나보니 모두 소통을 잘하고 싶어서 오신분들이었습니다. 
마음을 열어주시고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좋았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자기비난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의 욕구 또한 생각하게되면서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

마지막으로 3일 동안 너무 재미있는 사례와 열정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신 이미경, 하미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수업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여자 곽예슬




오랫동안 삶의 여러장면에서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에 의견을 표현하는 순간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나의 의견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우연찮은 기회에 비폭력대화를 접하여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 고민해결의 물꼬를 트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NVC1에서는 '관찰-느낌-욕구-부탁' 이라는 4가지의 개념을 배웁니다. 평소 관찰보다는 평가를, 느낌보다는 생각을 말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동안 고치려고 노력해도 무엇이 관찰이고 무엇이 평가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비폭력대화를 접하고 나니, 비폭력대화의 핵심이 곧 연결의 대화라는 관점에서, 각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 제 개인에게 있어 아주 큰일인데요.

그동안 저는 감정을 잘 느끼려 하기보다는 '주지화' 하는 습관이 있어서 제게 힘든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해왔어요. 수업을 통해 느낌과 생각의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되면서 내 안에 얼마나 다양한 감정이 서로 교류하고 있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욕구와 수단/방법을 구분하게 되어 충만감을 느낍니다. 나의 욕구가 한 두가지 수단/방법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될 수 있음을 알려주셨는데요. 진로고민을 정말 치열하게 하고 있던지라, 이 이야기를 듣고 제가 많이 자유로워지게 되었습니다.

 

3일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유익하고 재밌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힘들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비폭력대화센터에서 정말 다양한 간식들을 준비해주시고, 누워서 쉴 수 있게 해주셔서 아니 세상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싶을만큼 정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개념을 나열하여 설명해주시지 않고, 온몸으로 각 개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박진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놀이를 통해 팀원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강세연&이영주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그런 분위기 덕분에 열린마음으로 그곳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연습모임에도 정기적으로 등장할게요!^^

 

비폭력대화센터에 언제나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 참여자 박진원



청년들을 위한 NVC에 후원해주셨습니다.  (가나다순)


강민수

권애임

송경

이은주

임혜자

조인희

황혜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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