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가 만난 기린] 남성 NVC연습 모임 - 치앙마이로 떠난 여행 이야기

2017. 5. 2. 14:04기린 Life

한 달에 한 번 매주 둘째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남성연습모임은 

이윤정선생님의 진행으로 지금까지 수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습모임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 '여행'이라는 수단으로 

많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오신 분들이 계십니다.  

태국 치앙마이로 3월초에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오신 

다섯분의 'NVC배운 남자'분들을 3월23일에 저녁에 만나보았습니다.

모두 퇴근하고 센터로 한 분씩 오셨고 그 현장을 되도록 생생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진행 : 리디아

참여 이윤정김형렬이순호임광순황정윤(마술피리), 김승천

2017 3 23 목요일 선릉센터 Room C

 


여행 후기 나눔 모임에 참여해주신 남성연습모임 멤버들 - (왼쪽부터)

김승천, 이윤정, 이순호, 김형렬, 임광순, 황정윤(마술피리)



리디아 : 반갑습니다. 센터에 모였으니 체크인으로 시작해요!


순호 반갑습니다.  

 

윤정 : 정말 반갑습니다. (일동 웃음)

 

승천 : 요즘 안에 감성들, 느낌들을 다시 발견하고 있어요. 라이프 17 스텝으로 가서 라이프 16 동기들이 그리워서 눈물이 나올 했어요. 이런 감성을 터치하는 것의 출발점이 치앙마이인 같아요. 여행에서 맘껏 즐기고 했던 것이 좋았어요. 남성 동지들을 이렇게 그리워하다니! 하하. 만나서 반가워요.

 

광순 갔다 이후로 웃음이 가실 날이 없다는 아내의 피드백이 있어요.  


다른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무언가를 느껴요.



다른 여행 다녀와서와는 달리 이번 여행은 갔다 와서 계속 즐거운 상태입니다.


남자들끼리만 가서 그런 것인지, 가족 없이 가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웃음)

 


마술피리(이하 '마피') 지금 얼떨떨 하고요.

이런 인터뷰는 처음인데 이게 공개될 예정이라니 부담스럽네요.

게다가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걱정되기도 해요.

생생하게 전달하여 감동을 주고 싶은데... (일동 웃음)

 

형렬 : 모니터 화면에 오른쪽 위에 카톡이 있는데, 치앙마이 팀의 카톡이 가장 즐겁고 

반가워요. 오늘 모임을 한다는 것이 기다려지고 즐거웠어요.

 



리디아 : 저도 여행 다녀오신 이야기를 이렇게 들을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대됩니다. 언제 어떻게 여행을 기획하고 시작하셨나요?

 

승천, 광순 : 작년에 연습모임을 하다가 그림 카드를 고르는 활동을 했는데, 자동차와 열쇠 그림을 선물로 받으면서 '우린 떠날 준비가 되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작년 여름이었나봐요.

 

순호 : 다음 달에 본격적으로 가자, 가세요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어요.

 

윤정 : 형렬쌤이 여행사에 근무하시고, 여행 경험이 많았던 것을 알고 있었어요.

청년시기부터 여행 많이 하셨다는 것을 들었어요.

 

승천 : 처음에는 여행지가 빠이로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형렬 : 빠이는 산악지역이고 도로가 좋아서 우리 일정으로는 같아서 변경했어요.

윤정샘이 한국 남자들 떠나고 놀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승천 : 남성들이 혼자 간다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것이 될까? 했었어요.

 

리디아 : 맞아요. 그런데 막상 모임에서 해보자 이야기가 나와도 실제로 실천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같아요. 시간 맞추고, 의논하고, 돈이 오고가고 하면서 지치고 서로 피로해지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렇게 해외까지 다녀오셨잖아요! 어디서 힘이 나왔을까요?

 

형렬 : 정말 신기하죠. 처음에 윤정샘이 저를 지목해서 한번 해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성격상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쪽에 계속 담아두고 지나치질 못해요. 제가 생각해보니 해에 가려면 너무 촉박해서 작년 12월에 가자고 정해두었고, 아무래도 못가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때 윤정쌤이 가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가장 비수기인 3월에 가자는 이야기로 

일정을 바뀌었어요. 그러고 나서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네요. 12월에 가실 분을 모집하고 

만나고 그런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래도 최소 4명이 되면 된다이런 기준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12월에 5명이 가시겠다고 해서 반가웠어요.

 

마술피리 처음에는 4명이었고요. 저는 나중에 합류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여행 간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일동 웃음) 진행될 없을 거라 생각하며 

지켜 보고 있었어요갈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검토중'이라고만 답했어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여행 준비가 계속 진행되는 거에요.

보통 남자들이 우리 한끼 먹어요, 해요~라고 의례적으로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여행가고 싶다는 희망과 바램을 이야기하다 그만 거라고 생각했어요.

가정과 직장에서 허락받는 것을 고려한다면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하나씩 실행이 되어 가는 거에요. 분들 왠일이지?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들에 대한 점점 신뢰가 생겼어요여행 전문가도 계셨고, NVC센터에서 만난 분들이기 때문에 신뢰가 

갔던 같아요.

 

승천 : 아이 입학식이 여행 중에 있어서 갈등이 있긴 했어요. 제가 간다고 안해도 누군가가 

간다고 하고 그렇게 되겠지 하는 맘도 있었는데, 항공비와 숙박비를 내고 돌려받지 못한다고 

그냥 가기로 맘을 정했어요. (웃음) 묻어가도 되겠다는 형렬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어요.

 

순호 : 우리가 매달 연습모임 마치고 2~3시까지 계속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그때마다 각자 여행 경험들을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여행에 대한 공감대가 차곡차곡 

쌓였던 것도 있어서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같아요.


 

                        

현지의 소수민족 주민과 함께

        


윤정 : 형렬샘이 준비하시면서 부담스럽지는 않으셨나요? 나서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형렬 : 여행을 좋아해요.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다닌 편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고 싶다는 것이 없어요. 누구랑 가느냐가 저에게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여행업에 담았었기 때문에 항공, 어디 갈지, 숙박 등등에 대한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었어요. 제일 신경 썼던 것은 여행에 가서 우리가 얼마큼 즐겁게 다닐 있느냐라는 것이었어요. 더구나 우리는 NVC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이렇게 만날 때는 즐겁지만, 특정 장소에서 시간을 함께 보낼 때에는 서로 좋은 것도 있잖아요. 좋게 여행 와서 그런 케이스들도 많이 봤고요. 신혼부부들도 여행가서 싸우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방법은 시간을 즐겁게 지내는 , 그걸 고민하는 거였어요.

구글 닥스에 올려 놓고 여러 가지를 거의 공유했어요. 다른 분들이 보시든지 안보시든지요. 서로 보고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정보도 거기서 같이 공유하고, 의견도 있었어요. 그런 과정 자체가 여행이에요. 여행은 3 5일이 아니라 여행 준비부터 지금 이런 자리까지가 여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승천 : 예를 들면 숙소를 정할 때에는 저는 그냥 현지문화를 느낄 있는 곳으로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남성분이 수영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생각 못했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 조율도 하고 생각도 알게 되고 재밌었어요.

 

형렬 :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수영을 배우신 분도 계십니다. (일동 웃음)






여러가지가 마음에 들었던 숙소




순호 : 제가 수영장이 있는 숙소에 가고 싶다고 했어요. 제일 수영장을 열심히 가신 분은 광순샘이시구요. :) 제가 발리에 여행 갔을 오후에 해가 있지만, 수영장에 여유롭게 담그고 있는 시간들이 좋았거든요. 그런 것을 떠올리면서 제안했어요. 다른 분들이 다른 의견내시고 다른 선택해도 따라갈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선생님들이 저의 수단에 대해 중요하게 여겨주시니까 존중받는 느낌이 들고 좋았어요. 서로 존중해주려는 것이 따뜻했던 기억이나요.

 

승천 : 마지막 체크아웃하고 바퀴 근처 돌아보고 나니 땀이 났는데

형렬선생님이 안내데스크에 가서 우리 수영장 이용하고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시는거에요. 보통 체크아웃하고 나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라고 해서 땀도 식힐 있었어요. 아마 저라면 그러지 못했을거에요.

 

마술피리 저두요. 저는 거절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영어가 안돼서요. 하하하 (일동웃음)


리디아 : 질문이지만, 모두 다른 장면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서 듣고 싶어요.

3 5일의 시간동안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탁발체험 후  만난 관광객들과 함께



마술피리 저에게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탁발 체험이었어요.

저는 체험에 호기심이 있었어요. 동남아의 불교국가에서는 일반인들의 단기출가가 흔하고

어린 소년들을 많이 보낸다고 알고 있었어요.

탁발체험을 위하여 아침 6 경에 사원입구에 도착하니 동자승들이 있었고 

그래서 저는 동자승들을 단기출가한 도시의 소년들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양 드리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매우 정중한 거에요.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공양하고, 공손하게 절하는 모습에 제가 감동을 받았어요.

신앙심의 깊이를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스님들을 굉장히 존경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덩달아 공손해졌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공양 했어요.


 

 

 대나무 뗏목 타기 체험



광순 –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대나무 뗏목을 타는 것이었어요. 잔잔히 물이 흐르는 곳에서 평화롭게 그냥 가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11명이 탔어요. 길고 커요. 처음에는 저희 다섯 명만 타는 거라고 기대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4명이 타서 실망했어요. 그래도 풍경도 좋고 재밌더라고요. 그러다가 승천 샘이 노를 젓는 체험을 하시게 되었어요

앞에서 사공역할을 하시면서 노를 저어보는 거에요

그런데 갑자기 승천 샘이 소양강처녀 갑자기 부르시는거에요

엉덩이를 살짝 흔들어주시면서 ~~ ~~~~ 그걸 우리가 같이 따라 불렀어요

노래를 마치고 나니까 뒤에 같이 외국인들이 박수를 치면서 반응이 너무 좋은 거에요


그래서 한 번 더 부를까 서로 이야기하는 한번 부르면 괜찮지만, 부르면 민폐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뒤의 폴란드 아가씨 분이랑 프랑스에서 커플이 Song! Song!하고 외치며 박수를 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내리는 호남선~~ 이러면서 남행열차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같이 불렀어요. (일동 웃음)


노래 마치니까 부르라고 해서 이번에는 당신들도 불러주세요 라고 권유했어요

그러니까 폴란드인 분이 폴카풍의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프랑스 커플도 샹송을 불러줬어요. 그때가 정말 재밌고 좋았어요

저들과 나는 소통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그렇게 연결되고 그런 경험을 하게 몰랐어요.

다른 배들은 조용히 가는데 정말 저희만 신나는 경험을 했어요.

 

형렬 : 태국 사공 아저씨도 본인도 하시겠다고 하면서 태국 노래를 불러주시더라구요. 하하

 



(동영상- 소리있음) 뜻밖의 재미와 즐거움이 있었던 뗏목타기 - 김승천 선생님이 찍으신 영상



마술피리 소양강처녀를 부를 저는 걱정이 되었어요. 계곡의 정적을 깨는 어글리 코리안으로 

비난받을 있겠다 싶어 신경이 쓰였어요. 하하하.

그런데 노래를 듣던 폴란드 관광객들이 굉장히 흥겨워하는 거에요

그리고 자기들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면 그런 흥미로운 경험을 기회가 없었을 거에요.

그건 정말 뜻밖의 재미있는 상황이었어요

언어가 안통했는데 그럼에도 유대와 친밀감이 형성되는 순간이었지요.

 




편안함과 환대, 즐거움을 선물받았던 곳 - Cooking Love



형렬제가 좋았고 기억에 남는 식당이 있어요. 번째 식당인데 쿠킹러브라는 식당이었어요.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허름해 보이는데다가 기다리는 줄까지 있었어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리면서 더운데 마시라고 생수를 병씩 주었어요.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똠양꿍. 팟타이. 쏨땀, 맥주등 여러 가지를 먹고 있는데, 식당 사장 아주머니가 오셨어요.

그리고는 1+1 맥주를 주겠다고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건배도 같이 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했어요. 식당 주인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데 그곳은 음식도 좋았지만

주인으로 인해 여행자들을 환대해주는 파티 분위기였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짚라인에 도전한 다섯남자


순호저는 짚라인 체험이 기억나요. 마술피리님이 제일 먼저 타게 되었는데

높이가 11m였습니다. 마술피리님이 얘기해주셨는데 그런거 도전하는거 싫어한다고 하셨어요

아마도 우리가 각자 여행했으면, 혼자였으면 도전하지 않았을 것인데 여럿이 하니까 

그런 경험들을 서로 하게 되는 것이 좋았어요. 성장이라고 하기에는 무겁고 우리 안에 있는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했다고 해야 하나? 저는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여행하는지 보는 것이 즐거웠던 같습니다. 승천샘 동영상을 정말 즐겁게 열심히 찍으시는 것도 보기 좋았구요. 저는 예전에 일로 했었으니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찍고 싶은 마음 때문에 

즐겁게 찍지 못하는데, 승천샘은 정말 즐겁게 찍으시는거에요

놀라울 정도로 아무데서나 꺼내서 찍으시고,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라고 물으시며 

정말 재밌게 하시는게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 했어요.


마술피리 – 짚라인은 군대에서도 해보지 않은 체험이었어요. 집라인 무섭고 당황스러웠지만, 순순히 운명에 순응했습니다. 하고 싶어 절대 아니었고 단체 여행이니까 따라해 것이었어요. 혼자만 빠지면 그렇잖아요. 제가 남성연습모임에 작년 9월부터 참여한 같아요

우리가 오래 알고 지낸 것이 아니고, 자의 개성이 다를 것이기에 갈등이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극복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김승천님이 동영상 쵤영하며 인터뷰하실 때는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그런데 편집된 동영상을 보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이것도 우리 여행의 중요한 활동  하나였다는 알게 되었지요.

동영상을 재미있게 만들어준 김승천님께 감사드려요. 자연스럽게 자의 역할이 생겨나고 

역할이 우리들의 여행을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어준 같아요.

 

승천여행에서 담는 것이 즐거웠어요. 편집 때의 즐거움도 있구요. 새로 장비를 이용하는 즐거움이 있기도 해요. 솔직히 말하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싱잉볼을 사러 갔던 것도 재밌었어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싱잉볼을 사러 가서. 




순호가정이 있는 선생님들이 여행 와서 즐겁고 홀가분하다고 하시면서도 쇼핑 때는 아이들과 아내 분들을 위한 선물을 챙기시는 모습도 보기 좋고 아름다웠어요.

형렬 - 기억에 남는 것은 첫날에 비행기를 북경공항에서 갈아탈 시간이 촉박해서 위험 했어요. 광순쌤이 하나를 갖고 비행기에 타셨는데, 그거 때문에 검색대를 통과할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아마 같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부 먼저 보내고, 제가 남아서 같이 뒤에 가야 하나? 조마조마했어요. 마지막에 달려가서 탔는데, 재밌는 갈아 비행기가 연착되어 1시간도 넘게 있다가 출발 했다는 거에요. (일동 웃음)


 


 치앙마이 시내에 있었던 사원



리디아마무리로 한마디씩 해주시겠어요?





승천

 

승천 - NVC 여행사 만들면 좋겠다는 꿈이 생겼어요.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NVC 교육과 결합해서 여행 하면 좋을 같아요. 긴 워크샵들을 마치고 같이 떠나보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욕구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광순


광순이번 여행이 이렇게 여운이 남을 줄은 몰랐어요. 그냥 관광을 가는 정도로 생각했던 같아요. 그런데 가서 서로 부딪힌 적이 없어요. 서로 이야기 들어주고, 표현하고 의논하고, 즐겁게 지냈어요. 생동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같아요. 다른 분들도 이런 시간을 선택하고 누리실 있다면 좋겠어요.




마술피리



마피 – 이번 여행은 다녀와서 만족스럽고 여운이 남는 여행이에요.

여행 후에 여운이 남는다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저에게는 이번 여행이 인간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경험이 되었어요.

우리는 취향이 모두 달랐는데, 그래서 여행이 풍요로웠어요.

우리는 체험과 여유시간을 조화롭게 운영하며 아쉬움 없는 시간을 보냈어요.

재밌있고 완성도 높은 여행이었고요


NVC 경험한 분들과 함께했던 이번 여행이 저는 좋았어요




 


형렬




형렬 - 1989 크리스마스 전후에 치앙마이에 갔었어요. 28 만에 다시 것이네요. 진한 기억이 있어요. 어디를 갈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에 추천하기에 망설임이 없이 치앙마이가 떠올랐어요. 당시에 독일 청년과 태국 20 아가씨를 만났던 기억이 생생해요. 그런데 이번엔 가장 짧은 여행이었으나 그것의 되는 추억이 생겼어요. 어디를 가느냐보다는 여행을 가서 어떤 사람과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앞에도 말씀드렸는데, 그런 면에서 여운이 남는 여행이었어요.

그리고 팀웍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을 계기로 멤버들과 여행을 한다면 번째 번째 경험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요. 여행사보다도 우리가 누렸던 행복감을 누리도록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순호살고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을 가는 자체가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같아요. 없던 생기도 자유롭고 홀가분함이 생기고요. 한편으로는 이곳을 벗어남으로 해서 이곳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맘속에 있는 장소에 대한 그리움이 선명하게 떠오르기도 해요. 그럴 힘을 받고 삶으로 돌아오게 되죠. 그러기에는 이번 여행은 짧았던게 아쉬워요. 충분히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NVC에서 만나서 서로를 신뢰하고 마음을 서로 이야기하고 들으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끼리 시간을 보낸 자체가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경험이었어요. 다른 연습 모임분들도 이런 시간 가지면 좋겠네요.


 


로얄 플랜트에서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윤정 - 태극권 가려다가 재밌어서 끝까지 앉아있었네요. 일단은 NVC 대한 신뢰와 다섯 각자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갈등이 있어도 풀어가실거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여행을 권한 것은 우리의 상황이 바뀌고 일상적인 것을 벗어던지면 어릴 모습으로 재미와 생동감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저도 2 15일에 친구들과 뉴질랜드 여행을 갔었어요. 친구들과 자유여행을 갔는데, 저도 걱정이 있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서로 갈등이 있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마운틴 쿡을 보면서 생각이 났었어요. 자연을 보면서 남성 모임 여행을 가신 선생님들이 생각났어요. .... 이런 상태시겠다. 좋은 마음으로 있으실거다..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다녀오시면 좋겠다는 기원이 있었는데, 다녀오셔서 행복해요. 오늘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 들려주시려고 늦은 시간 초대에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리디아모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즐거운 에너지를 저도 받아갑니다. :)






도이스텝사원에서 다섯명 +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통해 어떤 욕구와  가장 깊이 연결되셨나요?'에  대한 다섯분의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