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Y교육박람회, 우리는 대화할 수 있습니다.

2025. 6. 11. 22:20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양천구 Y교육박람회(2025.5.15~16, 양천공원 사잇길)에서 한국NVC센터는 양천경찰서와 협력하여 학교폭력,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 회복적 경찰활동, 비폭력대화, 악플세탁소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부스를 찾오 오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정에서 '자녀가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인지? 그리고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소중한 가족간에 사랑과 진심을 담아 소통할 수 있는 비폭력대화를 안내하였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비폭력대화의 상징인 기린을 활용하여 기린목각인형 색칠하기, 기린종이 색칠하기, 기린 풍경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였고, 비폭력대화에 대해서 더 깊이 알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비폭력대화 도서'를 선물하였다. 

 

 

악성 댓글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최대 35조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안·우울로 인한 행복 상실 기회비용이 28조9335억 원으로 추산됐고, 스트레스로 인한 능력 저하 기회비용(1조4095억∼2조8189억 원), 변호사 선임과 손해배상 비용(1433억∼3조5229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악성 댓글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이용자는 46.5%로, 두 명 중 한 명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2022.10.18,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1017/115998109/1)

 

온라인 언어폭력의 강도와 그 심각성이 점점 더 극단적으로 치닫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소통 단절, 대립, 폭력, 학대 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한국NVC센터는  사회가 좀 더 정서적으로 안전하고, 누구나 상호의존을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온오프라인 사회속에서 비폭력 공감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악플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악플 때문에 위로와 공감이 필요할 때,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나도 그냥 악플을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들 때,

그 말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마음을 깊이 추축하여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탁해서 들려드리는 악플세탁소 활동을 안내하며 악플세탁소 활동지와 책갈피를 전달하였다.   

 

 

 

양천경찰서와 한국NVC센터는 2019년 하반기부터 회복적 경찰활동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파트너로 단순 처벌만으로는 피해회복, 재발방지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안들을 발굴하여 의미있고 도전적인 대화모임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지역사회에서 갈등, 분쟁 또는 범죄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고 처벌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가,피해자 등이 함께하는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해 피해회복, 재발방지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켜나가는 경찰활동이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가정폭력, 층간소음, 이웃간 분쟁 등 공동체 내에서 갈등이나 범죄가 발생할 경우 회복적 경찰활동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이번 박람회에서 회복적경찰활동 진행자 신지예, 채창원, 이숨, 오진경, 권애임, 박성일이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 악플세탁소, 회복적경찰활동, 비폭력대화 홍보활동 

  • 지역행사명: 2025 양천구Y교육박람회
  • 장소 : 양천공원 사잇길
  • 일시 : 2025년 5월 15일 (목) ~16일 (금) 10:00~16:00
  • 대상 : 양천구 지역주민, 학생 및 학부모 등
  • 참여자 : 신지예, 채창원, 이숨,  권애임, 오진경, 박성일 총6인
  • 본 사업은 2025년 (재)바보의나눔 지원을 받아 한국NVC센터가 함께 만들어갑니다.

 

 

365일, 36.5℃ 따뜻한 말로 세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