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VC중재협회 10주년 NVC 중재인의 낮과 밤을 마치며..

2024. 11. 28. 06:31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2024년 11월 23일에 한국NVC중재협회 10주년 기념 NVC중재인의 낮과 밤 행사가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4년 5월 31일 신촌센터에서 열었던 한국NVC중재협회 창립총회 이후로 학교, 법원 ,경찰, 일상 등 NVC중재 현장들을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방식으로 살펴보고 미니 토크 콘서트도 진행해 50여명이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황필규(한국NVC중재협회 회장)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운영위원들 소개와 함께 한국에서 첫 NVC중재교육을 열었던 존 키니언의 축하영상을 보고 캐서린 한(한국NVC센터 고문)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리멤버링으로 가수 지현이 고침단금을 부르고 허인애의 진행으로 3명씩 모둠으로 모여 체크인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성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NVC중재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가지 주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세션1에서는 기린마을과 가사/민사조정, 나의 삶에서 중재라는 주제 중에 관심분야를 선택해 발표와 함께 문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션2에서는 회복적 경찰활동과 학폭조사관제도에 대한 주제로 갤러리 워크(Gallery Walk)가 진행됐습니다.

휴식시간으로 친교와 다과 시간을 가진 후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의 미니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불주먹으로 불리던 시절의 3곡 'cut it out', '좀 많이', '아저씨 싫어'를 부르고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노래 '나와 소녀들과 할머니들에게'와 위로의 노래 '나의 정원으로'를 이어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1월 IIT에서 불렀었던 '꽃그늘 아래'를 부르며 다 함께 춤추고 큰 원을 만들며 마무리했습니다.

끝으로 황필규 회장의  맺음말로 한국NVC중재협회 10주년 NVC중재인의 낮과 밤 행사를 마쳤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는 선물경제(Gift Economy)방식으로 운영되었고, 누구나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후원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참여로 후원으로 기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금은 행사 진행경비, 비폭력대화 실천과 평화활동을 위해 사용됩니다. 감사합니다. 
 

강지명
권애임
김영미
김진희
김현미
김효선
스텔라
안지영
유나영
황필규

 

 

 


 

 

이번 행사를 함께 의논하고, 준비한  동료들의 한 마디

운영위원으로서는 중재 낮과 밤이 창발적으로 준비되고 진행되는 것에 매료됐어요. 참가자로서는 일상삶에서 중재에 정녕 관심있는 사람들과 만난 것이 행복하고 뿌듯했어요. - 허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