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에 대해서...

2015. 10. 8. 15:59기린을 위한 주스/캐서린의 나누는 글

 

내가 나의 주위 사람들,

나의 이웃, 나의 동료들, 나의 학생들, 우리 사무실의 도우미 아주머니,

내가 오늘 탄 택시의 기사님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지,

내가 다른 공동체, 다른 나라와 어떤 관계로 지내고 있는지가 사회를 만든다.

 

우리 각자의 인간관계의 총합이 사회이다.

사회가 위험하다는 것은 우리가 (나와 당신이) 사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시에 내가 나의 개인적인 관계를 혁신적으로 바꿀 때 사회가 바뀐다. 

 

작은 것이라도 나만의 삶에서 작은 행동을 할 때, 
우리 하나하나가 지금까지 살아오던 것과 아주 작은 것이라도 다르게 하면

그것이 모여서 사회가 변하다.

 

 

- 캐서린 한, 세월호 애도와 성찰의 대화모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