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9. 19:53ㆍ함께 해요~
교사의 비폭력대화
아무도 상처 주지 않고 관계를 지키는 작은 해답
| 지은이 강현주, 김윤영, 정윤희
| 펴낸곳: 한국NVC출판사
책소개
교사의 숙명이자 영원한 숙제, ‘말’
교실 대화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말 때문에 상처받고 자책하는 교사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보고서’
교실에서 오가는 말들 속에서 분투하는 교사들의 ‘자기 고백서’
최근 학교에서 오가는 말과 대화, 소통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교사는 물론이고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 『교사의 비폭력대화』는 교사-학생, 학생-학생, 교사-학부모 간에 ‘말’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과 불편함을 비폭력대화라는 이론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진실되고 솔직하게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집필은 비폭력대화를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세 명의 선생님이 맡았다. “교실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는 동료 교사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고, 교사가 말을 하면서 겪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집필했다. 무엇보다 비폭력대화를 하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은 교사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알리는 의미가 크다. 또한 교사가 처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할 때, 실패한 것이든 성공한 것이든 앞선 사람의 경험을 참고하여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비폭력대화란 무엇인가, 비폭력대화의 목적,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 듣기, 비폭력대화의 네 가지 요소(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핵심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비폭력대화의 핵심 요소인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개념을 학교 현장에 맞게 안내하여 교실에서 흔들리지 않고 비폭력대화를 쓰도록 이론적 토대를 단단히 다져 준다. 그리고 교실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교사 자신의 이야기, 교사와 학생의 관계, 학생과 학생의 관계, 교사와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적용하면 좋을 비폭력대화와 그 방법을 제안했다. 교사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몇 가지 방법도 제안했다. 교사가 자신의 입과 귀를 닫고 싶을 때,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과거의 언어 습관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이 들 때 옆에 두면 좋을 책이다. 특히 ‘자기 보호’와 ‘관계 맺기’라는 두 가지 큰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작은 희망의 등불을 만날 수 있다.
이런 마음이 드는 교사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교실에 버려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 막막해요.”
“아이들과 잘 소통하고 싶어요.”
“내 수업을 비난하는 것 같아요.”
“그 학생과 부모의 말이 공격적으로 들려요.”
“수업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자꾸 저를 자책해요.”
“‘내가 혹시 뭘 잘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교실에서 행복한 교사로 지내고 싶어요.”
“아이들이 제 눈치를 보는 것 같아요”
“편안하면서도 자기중심이 있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저자 소개
강현주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소속 강사, 회복적 경찰활동 대화모임 진행자, 청주지방법원 화해권고위원, 충청북도교육청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비폭력대화로 세 가지 선물을 받았다. 나 자신에 대한 수용, 타인에 대한 이해, 그로 인한 나와 타인과의 관계 변화이다. 비폭력대화를 배우고 익히고 삶에 체화하면서 삶의 순간순간을 호기심으로 맞이하고 있다. 행복은 이제 더 이상 밖에만 있지 않다. 삶에서 힘든 순간이 오면 있는 그대로 아파하고, 너무 애쓰지 않고, 때론 멈추는 힘이 생겼다. 자신을 돌보고, 가까운 이들에게 진심을 다해 연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김윤영
초등 교사,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강사이다. 대구교육대학교와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구시교육청 비폭력대화연구회 회장, 대구경북 비폭력대화 연습모임·공개 모임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시도 교육청, 연수원, 초·중학교, 교도소, 복지기관에서 비폭력대화를 알리고 있다.
비폭력대화를 만나기 전에는 갈등이 있을 때 옳고 그름에 갇혀 상대를 비난하거나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왔다. 비폭력대화를 만나 옳고 그름이라는 관점을 넘어 서로의 이해를 경험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교사, 비폭력대화 강사로 그 경험을 교실 현장에서 더 만나 고 싶다.
정윤희
초등 교사이며, 일상이 주는 평화의 언어인 ‘비폭력대화’라는 낱말이 주는 호기심에 ‘비폭력대화’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후 교사의 행복에 관심을 가지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언어를 교실에서 기린말로 실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부터 인천생활교육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교사들에게는 비폭력대화를 실천하며 알게 된 삶의 변화와 교실 속 비폭력대화를, 학생들에게는 비폭력대화 실천하기를 강의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교간형전문적학습공동체 ‘관계중심공감대화연구회’ 회장으로 연구회 교사들과 함께 비폭력대화를 연습하며 교실 속 비폭력대화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지금 교사에게 비폭력대화가 필요합니다
알아두기 비폭력대화의 4가지 요소
1장 행복한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
비폭력대화란 무엇인가?
교사에게 왜 비폭력대화가 필요한가?
어떤 말이 기린식 대화일까?
교사와 학생들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말
[관찰]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말하기
[느낌] 내가 지금 어떠한지 전하기
[욕구] 말과 행동의 이유
[부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
[공감] 상대의 마음을 알아줄 때 생기는 유대감
‘싫어요’는 대화의 새로운 시작이다
비폭력대화로 비난을 듣는 법
‘화’라는 강력한 힘 다루기
2장 교사의 말하기는 어디에서 올까?
아이들과 무언가를 주고받을 때 교사의 마음은
나의 언어 습관 알아차리기
상대를 고치려는 의도 내려놓기
교사의 말과 행동의 중요성
말 너머 서로의 마음에
나는 기린 선생님으로 살 수 있을까?
3장 아이들은 무슨 말을 듣고 싶을까?
선생님, 어디 다녀오셨어요?
아이들에게 선택하고 말할 기회를!
어디에서도 못 들어 본 말, “놀아!”
무슨 말로 칭찬하고 어떻게 꾸중할까?
하교하는 신발장 앞에서 “잘 가. 내일 보자.”
이때 교사는 말해야 한다
4장 아이들끼리 교실에서 무슨 말을 할까?
기린말,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니?
아이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느끼기 시작할 때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가 왜 이렇게 어렵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다시 한번 말해 줄래?
자극과 반응 사이의 간격을 생각하며
평화로운 교실을 위해 묻고 대답하기
5장 부모에게 어떻게 말해 줘야 할까?
누구를 위한 상담인가?
우리들은 1학년, 부모도 1학년
부모의 눈으로 “우리 애는요.”
심각한 문제로 부모와 마주할 때
부모도 위로가 필요해요
지금 잘하고 있어요. 믿으세요
6장 교사는 좋은 대화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환경과 습관
의식적으로 반응하기
감사와 칭찬
자기 공감
보호를 위해 힘쓰기
교사의 자기 돌봄
에필로그
비폭력대화 교구 소개
'함께 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후원회원과 함께하는 봄 산책에 초대합니다. (4/14) (0) | 2024.03.06 |
---|---|
『사회적 이슈로 대화하기』(2024.3) (0) | 2024.03.04 |
[신간] 억만장자가 사는 법 (0) | 2024.02.29 |
NVC 연습모임 안내 (2024.03)_3/28 목저녁 온라인 휴식 (0) | 2024.02.26 |
『공감이웃』 공감 모임 안내 (2024.03) (0) | 202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