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C그림책 『어떻게 못됐으면서 착해요?』

2023. 1. 26. 14:32함께 해요~

프랑스 아마존에서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 그림책

 


어떻게 해야 친구와 다투지 않고, 미워하는 친구와 친해질 수 있을까?

토끼 폼폼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폼폼이 못됐다며 미워하고 어떤 친구는 폼폼이 착하다며 좋아한다. 폼폼은 못된 걸까, 아니면 착한 걸까? 폼폼에게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친구는 착해 보여서 좋고 어떤 친구는 못돼 보여서 밉다. 혼란에 빠진 폼폼은 어떻게 해야 친구와 다투지 않고, 미워하는 친구와 친해질 수 있을까? 서로서로 공감하고 표현하는 비폭력대화를 배우는 폼폼의 이야기에 그 해법이 나와 있다.

 


모든 어린이를 위한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프랑스에서 용서와 지혜에 관한 책과 강의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비에 클레르가 어린이를 위해 만든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 중 첫 번째 권인 <어떻게 못됐으면서 착해요?>가 우리말로 출간됐다. 프랑스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인지·정서 발달 교재로 채택된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비폭력대화의 기초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섬세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리즈의 번역은 프랑스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한 아동문학가이자 청소년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의 저자인 김하연 작가가 맡아 우리나라에 맞게 작품성과 실용성을 충실히 해석해냈다.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의 글쓴이 올리비에 클레르는 비폭력대화를 창시한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책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적이 있고 그로부터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마셜 로젠버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들에게도 비폭력대화를 쉽게 알려주기 위해 이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을 썼다.


1권 <어떻게 못됐으면서 착해요?>에서 주인공인 토끼 폼폼은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이들의 다양한 시각과 마주치는데, 그러다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헷갈리게 된다. 폼폼의 부모님은 혼란스러워하는 폼폼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비밀을 들려준다. 나중에 폼폼은 자신이 누군지 알게 되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으며 자신 또한 다른 이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 법,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법, 다른 사람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법을 알 수 있다.


비폭력대화는 판단이나 비교가 아닌 객관적 관찰을 바탕으로 상대의 감정을 이해해 상대로부터 협력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대화법이다. 그래서 존중과 이해와 협력을 위한 공동체 언어로 불리기도 한다. 이 시리즈 각 권에서는 그 원리를 아름다운 이야기와 편안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준다.

 


폭력과 왕따를 없애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대화법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수준에 이른 학폭(학교 폭력)이나 왕따(집단 따돌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그중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비폭력대화이다.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란 비폭력 원리에 기초한 대화법을 의미하며, 단순히 의견 충돌이나 물리적 충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공감력을 키워 삶과 공동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인간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내면적 동기와 잠재력을 지닌 존재이므로 공감하고 존중하고 이해해 주면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심리학자 칼 로저스의 인간 중심 치료 이론을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발전시켜 정립한 심리치료법이자, 공감과 평화의 언어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대화법이다.


비폭력대화를 익히면, 감정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대신 자신과 상대를 깊이 이해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 또한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심리치료, 수형자 교화 같은 특정한 분야를 넘어 가정, 사회, 기업, 교육, 정치, 외교,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제는 학교에서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어 학생들 간의 충돌을 줄이고 화합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리비에 클레르 (Olivier Clerc) (지은이)

196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스물한 살 때 꿈에 대한 책을 처음 낸 후 주로 프랑스에서 살며 에세이와 동화, 자기계발서 등 20여 권의 책을 쓰고 강의도 많이 했다. 그리고 누구든 마음이 성숙하고 슬기로워야 행복할 수 있고 사회도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런 주제와 관련 있는 외국 양서 100여 권을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그중에는 미국의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책도 있었는데, 그의 비폭력대화 이론에 감명을 받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을 썼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어린이 그림책 분야 1위에 올랐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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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못됐으면서 착해요?

어떤 친구는 착해 보여서 좋고 어떤 친구는 못돼 보여서 밉다. 혼란에 빠진 폼폼은 어떻게 해야 친구와 다투지 않고, 미워하는 친구와 친해질 수 있을까? 서로서로 공감하고 표현하는 비폭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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