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C그림책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

2023. 3. 3. 00:33함께 해요~

 

프랑스의 유치원에서 인지·정서 발달 교재로 채택된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

 

 

어떻게 해야 친구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해서 오해나 다툼없이 소통할 수 있을까?

토끼 폼폼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폼폼에게 솔직하게 참말을 하고 어떤 친구는 장난으로 거짓말을 한다. 친구의 말이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친구로부터 믿기 어려운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의 말이니까 일단 참말로 믿어야 할까, 아니면 그냥 거짓말로 여겨야 할까? 혼란에 빠진 폼폼은 어떻게 해야 친구의 말 때문에 무섭거나 화나거나 슬픈 일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모든 어린이를 위한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프랑스에서 용서와 지혜에 관한 책과 강의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비에 클레르가 어린이를 위해 만든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 중 제1권인 <어떻게 못됐으면서 착해요?>에 이어 제2권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가 우리말로 출간됐다. 프랑스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인지·정서 발달 교재로 채택된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비폭력대화의 기초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섬세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비폭력대화의 주요 원리인 “존중과 공감, 이해와 소통, 배려와 협력” 가운데 “존중과 공감”을 다루고 있는 1권 <어떻게 못됐으면서 착해요?>에 이어 2권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에서는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토끼 폼폼은 친구가 자신에게 장난으로 한 거짓말 때문에 무서운 일을 겪게 되자 다른 친구의 말도 믿지 못하게 된다. 혼란에 빠져 화를 내며 울먹이는 폼폼에게 아빠는 친구의 말이 마음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친구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려준다. 그래서 폼폼은 친구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해서 오해나 다툼없이 소통하는 법을 깨닫는다.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의 글쓴이 올리비에 클레르는 비폭력대화를 창시한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책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적이 있고 그로부터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마셜 로젠버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어린이들에게도 비폭력대화를 쉽게 알려주기 위해 이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을 썼다. 


폭력과 왕따를 없애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대화법

현대 사회에서 심각한 수준에 이른 학폭(학교 폭력)이나 왕따(집단 따돌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그중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비폭력대화이다.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NVC)란 비폭력 원리에 기초한 대화법을 의미하며, 단순히 의견 충돌이나 물리적 충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공감력을 키워 삶과 공동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인간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내면적 동기와 잠재력을 지닌 존재이므로 공감하고 존중하고 이해해 주면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심리학자 칼 로저스의 인간 중심 치료 이론을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발전시켜 정립한 심리치료법이자, 공감과 평화의 언어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대화법이다.


비폭력대화를 익히면, 감정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대신 자신과 상대를 깊이 이해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 또한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심리치료, 수형자 교화 같은 특정한 분야를 넘어 가정, 사회, 기업, 교육, 정치, 외교,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제는 학교에서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어 학생들 간의 충돌을 줄이고 화합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요컨대, 비폭력대화는 판단이나 비교가 아닌 객관적 관찰을 바탕으로 상대의 감정을 이해해 상대로부터 협력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대화법이다. 그래서 존중과 이해와 협력을 위한 공동체 언어로 불리기도 한다.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 각 권에서는 그 원리를 아름다운 이야기와 편안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준다.

 

올리비에 클레르 (Olivier Clerc) (지은이)

196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스물한 살 때 꿈에 대한 책을 처음 낸 후 주로 프랑스에서 살며 에세이와 동화, 자기계발서 등 20여 권의 책을 쓰고 강의도 많이 했다. 그리고 누구든 마음이 성숙하고 슬기로워야 행복할 수 있고 사회도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런 주제와 관련 있는 외국 양서 100여 권을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그중에는 미국의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책도 있었는데, 그의 비폭력대화 이론에 감명을 받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무도 상처 받지 않는 비폭력대화 그림책』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을 썼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어린이 그림책 분야 1위에 올랐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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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인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

주인공인 토끼 폼폼은 친구가 자신에게 장난으로 한 거짓말 때문에 무서운 일을 겪게 되자 다른 친구의 말도 믿지 못하게 된다. 혼란에 빠져 화를 내며 울먹이는 폼폼에게 아빠는 친구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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