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젠더서클(이경아외 35명)에서는
'폭력의 시대, 비폭력적 대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강남순 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2021.09.26 토)

 

 

'첫째, 무엇 때문에 우리는 본성인 연민으로부터 멀어져 서로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을까? 둘째, 이와 달리 어떤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연민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마셜의 의문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이해하는 폭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생각에 초대하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불의, 차별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누구의 정의인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의문을 갖고, 각자가 있는 곳에서 폭력의 리스트를 생각해봅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까지 떠올려봅시다. 

 

인종 정의, 성 정의, 성 정의, 에코 정의, 계급 
(Racial Justice, Gender Justice, Sexual Justice, Eco-Justice, Class)

  • 인종 차별
  • 성차별주의
  • 계급주의
  • 동성애 혐오증
  • 연령차별
  • 능력주의
  • 외모지상주의
  • 자연주의
  • 식민주의
  • 언어학(언어 차별주의/언어 차별주의
  • 외국인 혐오증

 

폭력의 시대, 폭력의 종류

  • 물리적 폭력 (physical violence)
  • 심리적 폭력 (psychological violence)
  • 종교적 폭력 (religious violence)
  • 성적 폭력 (sexual violence)
  • 정치적 폭력 (political violence)
  • 경제적 폭력 (economic violence)
  • 제도적 폭력 (institutional violence)
  • 상징적 폭력 (symbolic violence)
  • 신학적 폭력 (theological violence)
  • 언어적 폭력 (linguistic violence)
  • 인식론적 폭력 (epistemic violence)

 

'사실이란 없다; 해석만이 있을뿐 (there are no facts, only interpretations), 니체'의 말처럼 
강남순의 해석을 설명하였습니다. 

 

Compassion 연민이란 무엇인가? 

불쌍하게 여김 (pity),’ ‘동정심(sympathy),’ ‘감정이입 (empathy),’ 또는 ‘연민 (compassion)’ 
Com-passion (suffer-with) 함께 고통한다.

함께 고통하면서 근원적 고통의 원인을 찾고, 연대하게 됩니다. 고통이 무엇인지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연민은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학습해야합니다. 무엇이 불의한가? 불평등한가? 차별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폭력의 상황에서 상대방이 처한 다층적인 고통을 이해하고, 같이 나누며, 고통을 넘어서기 위해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대가 없었다면 인류의 변화는 없었을 것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고통의 원인을 탐구하며 연대하는 것이 변화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연민 Compassion은 함께 살아가는 가장 근본적인 존재 방식입니다. 

 

우리는 고통을 보는 눈이 있어야하고, 알아야하고 학습해야 합니다. "누가 더 고통을 당하는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지금 현실을 보는 시선과 아직 오지 않은 시대를 보는 눈, 중심부와 주변을 볼 수 있는 이중적 시선을 가지고 
우리의 이해를 넓히고,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합시다. 

 

비폭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폭력을 알아야하고, 우리가 폭력에 희생자와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존재한다는 것은 상속받는 것이다. 주어진 것이 아니라 과제이다' 라고 한 데리다의 말처럼 우리에게는 어떤 과제가 있을까요? 

 

affirmation. 긍정의 과제, 생명을 긍정하고, 연속성을 가져야할 것은 무엇일까? 긍정의 책임성.

contestation. 차별, 배제, 혐오적은 부분은 문제를 제기한다.

innovation. 혁신, 쇄신. 새롭게 창출.

 

이상적인 소통을 놓치 말고, 현실의 고통을 같이 붙잡으며 자신의 삶에서 다양한 문제에 적용하고, 지금의 나와 되고 싶은 나를 끊임없이 바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름하는 과정 속에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치말고, 자기 삶에 주체가 되어, 소통하는 상대들과 연민으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21.9.26.일, 9~12 / 온라인 ZOOM
Namsson Kang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35명과 함께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