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경찰활동 신규 진행자 오리엔테이션

2021. 8. 2. 16:37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새로운 삶을 위해서는 용서와 고백이 모두 필요하다.
가해자가 진정한 자아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받아들이고, 피해를 인정해야만 한다.
그래야 회개가 가능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가해자의 고백과 회개는 가해자의 치유의 열쇠임과 동시에
피해자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 하워드제어 지음/손진 옮기, 앞의 책, 67~70면 -

 

2021년 7월부터 200곳의 관서에서 회복적 경찰활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부의 방역 4단계 지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당분간 대화모임을 중단하거나 각 지역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신규 진행자 오리엔테이션 

2021.7.10 (토) 2~5시에 신규 대화모임 진행자 1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고, 25명의 진행자가 참여하였습니다. 권영선 갈등해결사업 팀장의 진행으로 회복적 경찰활동의 이해와 진행 프로세스, 단계별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규 위촉 진행자들은 함께 협력할 동기 진행자들을 만나서 반갑고, 우리 사회가 좀 더 용서하고 화해하는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후 2차 오리엔테이션은  2021.8.14 (토)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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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적 경찰활동 진행자 상호지원 모임 

한국NVC센터에서 주관하는 진행자 워크숍 외에 진행자들의 자율적, 자발적 상호지원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상호지원 모임은 진행자들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에게서 배웁니다. 연습과 훈련을 합니다. 공감, 응급공감, 적이미지 프로세스 등을 통해 진행자들 돌보고자 합니다.   

 

2021년 6월 28일 준비를 위한 첫 모임을 시작으로 7월 5일에는 남정하 위원의 진행으로 20명의 참가자가 모였습니다. '전담경관과의 파트너쉽과 당사자와의 신뢰형성'에 대해서 송미경 위원이 사례와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더하고 서로 묻고 답하며 더욱 풍성한 나눔으로 이어졌습니다.

 

8월 2일에는 세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진행자는 협력진행자에게, 협력진행자는 주진행자에게 '내가 어떤 질적 지원을 받으면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진행자들의 역할 조율, 발전적 피드백 나눔'에 대해서 허인해, 이희자 위원의 진행으로 함께 탐구하였습니다. 모둠별로 대화모임 진행 중에 끼어들기 기술을 연습하는 모듬과 경험을 더 나누며 서로에게 묻고 답하는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진행자들을 위한 돌봄의 공간'이 생겨서 반갑습니다. 상호지원 모임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저녁 8:30,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다음 모임은 9월 6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