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1. 10:46ㆍ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2015년 7월 7일, 13일 JSA경비대대에서 장병들과 함께 비폭력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올해는 계급별로 모둠을 구성해서 그로그카드를 활용한 공감활동을 했습니다.
실수했을 때 조금 더 친절하고 따뜻한 선임들의 이해와 지원을 바라는 마음
첫 후임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돌봐줘야할지 어색했던 마음
분대장이 되고 스스로 잘할 수 있을까? 염려했던 마음
제대를 앞두고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하는 마음
군생활하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속마음을 동료 병사들과 나누고,
스스로에 대한 고마운 점과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떠올려보았습니다.
함께 했던 NVC공동체 식구들에게 국군아저씨들은 어느덧 동생같고, 아들같이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의미있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의 한 마디>
JSA 라는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 때는 몸이 긴장이 됐어요.
그런데 장병들과 모둠활동을 하면서 스스럼없이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박인순 -
한사람의 노력이 얼마나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설렘을 줄 수 있는지 보았습니다. 거기에 기꺼이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낸 NVC공동체 선생님들께도 감사함이 밀려왔습니다. 스스로의 뿌듯함과 함께요. 한 개인의 노력과 함께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 속에서 변화도 가능하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 홍은선 -
<함께 하신 분>
2015.7.7 캐서린한 안진희 모미나 장혜정 이현서 서정미 박성일
2015.7.13 한승희 안진희 홍은선 이현서 위명 박인순 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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