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님은 정말 저희를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강사님은 정말 저희를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3월부터 7주간 소망교도소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한 반에 20여 명씩 3개 반에 비폭력대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들어갈 때 여러 가지 주의사항과 절대로 핸드폰, 전자기기 및 위험 물건을 소지할 수 없음을 당부 받았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남자분들이 섞여 앉아 있었습니다. 2회차 수업 날, 오전에는 같이 웃고 대답도 하고 활기차고 활기가 있었는데, 소그룹 활동 때부터 집중도 잘 안 되고,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다음 주 수업에서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들, 카드 활동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드세요? 지난 주에 카드 활동을 잘 안 하시더라고요.” 한 분이 “짜증나요. 화가 나요.”라..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