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습모임 동아리]의 가슴 뭉클한 하이파이브~

2014. 12. 12. 12:08기린 Life

수원 비폭력대화연습모임이 수원시의 지원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아리 발표 기간에 비폭력대화를 소개한 이야기입니다.

(김순옥, 박문주, 전혜경, 정귀형, 이채경)

 

 


 

 

 

 

 

수원시 여성문화 공간 에서의 비폭력대화 소개 강의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저희 연습모임은 도서관에서 부모교육을 함께 듣고 물지게라는 모임을 시작하면서 비폭력대화를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지요.

 

 

 

 

지역 연습모임에서 많이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모임 할 장소가 없어서 도서관, 북 카페, 집에서 등등 어렵게 모임을 지속하던 중 올해 5월에 수원시 위탁기관 라는 공간이 생기면서 여러 가지 절차를 밟고 안정된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처음에 제안서를 작성 할 때 우리는 우리 지역사회가 평화롭기를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과 함께 상호협력을 강조 했어요.

 

이번 비폭력대화 소개 강의는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진행된 것으로 기획에서 강의 마무리까지 모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서로 서툴러서 오는 실수와 우리지역에서 비폭력대화를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의욕으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했고 담당자분의 많은 협조가 있었지만 점점 지쳐서 우리들 내부적으로 갈등도 경험했지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 뭉클한 것은 그 과정에서 서로를 믿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 이해, 수용, 공감을 통해 더욱 깊은 연결을 경험하면서 우리 연습모임이 더욱 더 단단해졌고 그래서 든든하고 따뜻하고 가슴 벅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준비하고 마무리하기 까지 우리가 기린 공동체에 있음을 경험하는 감동도 많았어요.

아직 지도자가 아닌 우리들이 비폭력대화를 보호하면서 전달하기 위해 어떠한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까?를 캐서린 선생님께 의논드렸을 때 우리 강사 선생님들의 지원을 받아 볼 것을 제안 하셨고 중간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음에도 기꺼이 함께 해 주신 박재연, 호정애, 박기원 선생님들과 센터의 지원으로 받은 깊은 감동은 저희들을 눈물 바람하게도 했었지요.

 

(with 박기원)

 

(with 박재연)

 

(with 호정애)

 

이번 활동을 통한 깊은 연결의 경험은 우리 물지게 구성원들에게 쉽게 사라지지 않을 에너지로 남아 우리 이웃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 됩니다. 그리고 강의를 마치고 많은 분들이 강의 개설을 요청 하셨고 새해에도 더 많은 활동을 기대 해 봅니다. -김순옥

 

비폭력대화소개강의를 우리연습모임주최로 열게 되어 한해 마무리를 뿌듯하고 따뜻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년엔 또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기대해봅니다. -박문주

 

금요일 오전이 되면 어김없이 만들어지는 5명의 걸그룹(^^)!

이번 자리를 준비하고 계획하면서,이 일을 잘 해내고 싶은 것과 이 일이 잘 되었으면 하는 것이 어우러져 조화롭고 평화롭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우리 물지게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와 뭉클함을 전해봅니다. 앞으로 다양한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김순옥, 박문주, 이채경, 정귀형, 그리고 나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  -전혜경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전단지의 문장이 완성되었을 때 하이파이브 하며 웃던 모습, 홍보용 그림을 찾으며 각자가 이야기 한 바람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기린동산으로 완성된 것을 보았을 때의 든든함과 흐뭇함,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던 참가자분의 이야길 들었을 때 올라온 뿌듯함까지... 공동체 안에서의 배움과 성장으로 충만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정귀형

 

 

 

 

이 강의는 2014년 마지막달에 저에게 뿌듯함과 감사함을 줍니다. 이 강의를 준비하면서 우리에게는 여러번의 난관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좀더 성장하고 발전한 저를 발견해서 뿌듯하고 또, 그 속에서 서로 배려와 존중을 잃지 않았던 물지게 구성원들에게 감사합니다. 2015, 우리 물지게 구성원들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이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