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비폭력대화(NVC)에서는 느낌을 욕구에 관한 메시지를 전해 주는 신령한 배달부로 대한다. 배달이 오면 우리는 대개 곧바로 봉투를 뜯어 어떤 욕구가 들어 있는지 본다. 중요한 요소다. 그 느낌이 전하려는 정보(욕구)를 잘 알아듣고 받아들이면 그 느낌 자체의 어려운 에너지는 서서히 우리 몸을 돌아서 흘러나가 우리의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이제 그 중요한 우편을 전해 주는 배달부 느낌을 정중하게 대해 보자. 첫째, 느낌이 도착했을 때 그 느낌이 어떤 것이든 환영한다. 힘든 느낌일수록 우리가 아직 무엇에게서 벗어나지 못한지를 알려 주는 중요한 우편물이다. 그리고 그 느낌에게 정중히 묻는다. “나에게 말해 줄 것이 무엇이야?”, “어떤 메시지가 있어?” 그리고 듣는다. 현존하면서 가능하면 조용한 마음으로 ‘..
지난 일요일 10월 2일은 “국제 비폭력의 날”이었습니다. 153년 전 간디가 태어난 10월 2일은 국제비폭력의 날(International Day of Non-violence)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마셜이 우리에게 준 선물 NVC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간디의 아힘사 정신을 일상생활에서 표현하며 살기 위한 것입니다. 아힘사가 영어로 Nonviolent로 번역이 되어 마셜의 대화도 Nonviolent Communication이라 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이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간디가 줄이거나 없애려고 한 폭력이 아직 인간 사회에 재앙을 가져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면도 보입니다. 간디가 말한 ‘비폭력’이 개인, 지역사회, 세계에 스며들어 있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
2022.7.2.(토) 오전 10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회원을 위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욕구와 수단방법 구별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캐서린 한의 강의에 무더운 주말 오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4명의 후원회원과 가족들이 온라인으로 모였습니다. 온라인으로 지금 느낌이 어떤지 체크인을 하며 시작했는데 편안하고, 기대되고, 반갑고, 설렌다는 대답이 많이 나왔습니다. 욕구와 수단방법 구별하기에 대한 캐서린 한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공동체가 한 사람의 욕구를 희생하면서 선택할 때 자신을 포함해서 모두가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 상호의존과 자율성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 수단방법 차원에선 내 방법을 포기해야하기에 상대방의 수단방법이 위협으로 오지만 욕구를 충분히 이해하면 연결이 되..
임수희 판사님이 에 2018년 12월 27일부터 3회에 걸쳐 기고한 글을 실었습니다.2013년에 한국NVC센터가 법원의 [회복적 사법 시범실시사업]에 참여하여 진행된 사례로 캐서린한과 이연미가 피고인과 피고인의 아내, 피해자 아버지와 또 다른 딸 등 유족과 상담하고 그들 사이를 NVC Mediation으로 형사적인 조정을 하게 된 과정입니다. - 편집자 당사자의 의사(意思) vs. 당사자의 니즈(Needs) 1. “따님이 사망한지는 얼마나 되셨지요?” “9개월 되었습니다.” “피해자 유족은 누구누구가 있으세요?” “저 하고, 애들 엄마하고, 그 애 동생이 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 되시는데, 법정에 직접 모셔서, 피고인에 대한 의사가 어떠신지 들어보려고 증인으로 오시도록 했습니다.” “네.” “현재도 ..
새해를 시작하며 나누고 싶은 시입니다. - 캐서린 신성한 초대 오세요, 오세요, 당신이 누구이든가.방황하는 사람인지, 참배하는 사람인지, 떠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는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는 절망의 카라반 행렬이 아닙니다.오세요, 당신이 자신의 맹세를 천 번을 어기었다해도, 오세요, 그리고 다시, 오세요, 오세요. - 루미
우리가 의식을 할 수 있을 때 인간의 Need는 우리 삶의 의미를 정의해주고 우리의 가치관과 행동을 선택할 때 가이드가 됩니다. - 캐서린 한- (2015.8.6. 조선일보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