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에서 담아온 평화의 바람 _ 정현주
제주 강정에서 담아온 평화의 바람 (‘18기 강정평화학교’ 참가 후기) 정현주 노오란 유채꽃이 춤을 추는 봄날의 제주, 놀러 가기 딱 좋은 날들에 구럼비 바위가 깨지고(2012.3.7), 4.3사건은 시작되었다(1948.4.3). 고백컨데, 나는 제주 여행 바람에 편승하여 종종 제주를 갔지만, 4.3사건과 강정해군기지반대에 관심이 있었어도 관련된 곳에 찾아가본 적은 없었다. 지난 1월, 휴식, 자기돌봄, 회복, 성장의 Need를 위해 계획했던 일이 틀어져버렸다. 그 Need를 돌볼 다른 일을 찾던 중에 성일샘이 ‘강정평화학교’ 정보를 주었다. 진행되는 내용이 모두 관심이 있는 주제들이었고, 내 Need를 돌보기에 딱 좋은 선택으로 보였다. 꽉 찬 4일동안 진행된 강정평화학교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