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참 예쁘다. 풀꽃도 예쁘다.
“Love everybody love everybody ~~” “꽃은 참 예쁘다. 풀꽃도 예쁘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장애인권교육을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 두 곡.몇 년 같이 해서인지 아이들은 교실에 들어오면 노래를 부르자고 한다. 1년 전에 부른 노래를 아이들이 기억하고 큰 소리로 따라 부른다. 노래 가사에 아이들 이름을 넣어서 ‘00는 사랑이야. 00는 참 예쁘다’ 자기 이름을 선생님이 기억해줄까 하는 표정으로 자기 이름 부를 차례가 다가오면 자세가 반듯해진다. 이름을 맞게 넣어서 노래를 부르면 안심한 듯 빙그레 웃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노래로 마음이 저절로 열리고, 나와 학생들은 가슴으로 연결이 된다. 해마다 4월 20일 즈음에 전교생을 한 반씩 우리..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