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민자율조정가 양성사업] 갈등! 이것은 내 삶의 화두였다.
‘갈등‘이것은 늘 나의 삶에서 해결하지 못한 화두였다. 20년의 회사생활동안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내가 선택한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은 늘 한결 같은 ‘회피’였다.하지만 이 방법은 분명히 내가 정당하고 내가 피해자인 것 같은데 인간관계에서 나에게 상처만 남기고 난 하루 하루 지쳐갔다. 그렇게 버티다 급기야 회사를 퇴사를 결정하고 나를 지지해주지 않았던 동료과 스스로 관계를 단절하는 아픔을 겪고 말았다. 표현하지 않고 말하지 않았는데 나의 의도를 갈등 당사자가, 그리고 나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나의 동료들이 알아주기를 바랬었다. 마치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처럼 갈등 당사자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내가 주장하는 것이 분명히 맞는 길인데 나와..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