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들, "괜찮으세요?",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애도서클
01 길을 가다 아이가 넘어지면 우리는 “괜찮아? 많이 안 다쳤어?”라고 아픈 곳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이번 비폭력대화 애도서클은 저에게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서이초 선생님의 일은 저에게 혼란스럽고, 슬프고, 화가 나는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 동료 강사 선생님께서 함께 애도서클을 하고 싶다고 했고 참여자로, 또 보조진행으로 참여했습니다. 애도서클을 3차례 참여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의 느낌들과 힘듦은 점차 옅어지고, 주변에 사람들의 따뜻함과 내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그리고 삶에서 할 수 있는 부탁들로 채워졌습니다. 애도... 와 함께 축하가 있다는 말이... 그렇다는 것이 조금을 알게된 시간입니다. 공간과 시간을 열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김윤영 02 🌱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