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부모의 마음, 말을 걸면 '모른다고 답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운동선수의 부모를 위한 언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비폭력대화’ 강의를 신청할 때 제목에 이끌려 막연히 폭력적이고 그렇지 않은 대화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던 그때의 마음과 같이 ‘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언어교육’ 또한 강의 제목에서부터 이끌려 바로 부리나케 교육을 신청했습니다. 운동하는 아들을 둔 엄마로서 분명 남다르게 신경써야 할 점과 힘든 점이 많습니다. 매일 3,4시간씩 훈련하고 들어오는 아이에게 먹거리를 챙기는 것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이 훈련 중 상처받고 힘들었을 ‘아이의 마음’을 챙겨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을 걸면 모른다고 대답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화를 시도해야 속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강의 첫 날 부모님들의 신청..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