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라는 역병 한복판에서도...
미국 새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서 다시 선함goodness과 진실truth과 정의justice, 그리고 공익common good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런 것들이 정치지도자의 의제로 다시금 떠올랐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그러면서 오래 전 노리치의 줄리안Julian of Norwich이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다음은 14세기에 페스트라는 역병 한복판에서도 자연과 신성한 에너지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한 줄리안의 글입니다. 일어난 일,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사랑에 빠지십시오. 138억 년의 길고 놀라운 여행 후에, 이 놀랄 만한 우주 안에, 기가 막힌 이 행성 위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기억하십시오. 더 큰 그림을 보십시오. 선함을 들이마시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가장 선한 것은 자연의 ..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