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겐 힘이 있다...덕장초등학교의 기린마을 이야기
여기는 덕장초등학교 NVC 센터!!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러 이곳에 왔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실컷 놀 수 있는 “다놀이” 시간!! 그 귀중한 시간에, 놀기도 바쁜 시간에, 아이들은 여길 찾는다. 똑똑!! 3학년 지우(가명)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빠가 담배를 끊으면 마음의 병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단다. 얼마 전 할아버지께서 병이 생겨 담배를 끊으셨는데 그 뒤 마음의 병이 생겼단다. 아빠의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었으면 하지만 또 한편으론 마음의 병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단다. 두 마음이 얼마나 혼란스러웠으면 여길 찾았을까? 첫 번째 만남에서 공감을 해주었고, 두 번째 지우가 찾아 왔을 때 스스로 자기 마음을 정리해서 표현해 주었다. (지우가 찾은 마음) 아빠의 보호가 필요해요. 아빠가 걱정되요. ..
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