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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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지난 9월 24일 서울 시청에서 '기후정의행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이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삶의 위기를 시민들의 힘으로 극복해보려는 개인과 단체들이 모여 행진을 한 것인데요. 사전에 2만명에서 5만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실제 3만 5천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저도 시청에서 시작해서 숭례문 돌아서 다시 시청으로 행진하는 행사를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라는 구호 아래,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의 종식을 요구하는 것이 중심 메시지였는데요. 이번 행진에서 참 다양한 피켓 문구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행진 초반에 동물해방물결의 깃발 뒤를 따라갔기 때문에 채식과 비건지향으로 기휘 위기를 극복하자는 사진이 좀 많이 나옵니다만 다른 어떤..
2022.10.06 -
지금은 '환경 위기'라는 것을 의식하고 같이 행동해요.
지금은 “환경 변화”가 아니라 “환경 위기”라는 것을 같이 의식하고 행동을 했으면 합니다. 환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 연대하고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캐서린 드림 시간 여행을 떠나 200년 후 우리 후손과 만나 이야기를 한다면... 2021 생일 저널 인류 앞의 과제 '기후 부정의' 피해 입는 파키스탄..두 달 새 홍수로 1천명 사망 빙하·폭우 '온난화 이중고' 겪어.."온실가스 1% 미만 배출국이 기후재앙 희생자 히말라야산맥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지며 홍수 위험을 상시적으로 안고 있는 파키스탄에 올 여름 기록적 폭우가 겹쳐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 미만에 불과한 양을 배출하..
2022.09.07 -
꽃
나는 워크숍이나 사무실에 꽃이 있는 것을 오래 선호해왔다. 그런데 근자에 그 꽃들이 부자연스럽게 우아하고 꽃잎이 두껍고 무언가 계절과 조화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꽃 산업’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생화로 충족되던 욕구들을 환경을 보호하고 꽃과 관련된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다르게 살아야한다고 엄중하게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밸런타인에 장미를 서로 주는 관행이 있다. 생태 환경적으로 볼 때 적도 북쪽에 있는 나라들에서는 추운 2월에 장미는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먼 곳에서 온다. 우리나라에는 멕시코, 콩고, 에쿼도르, 골롬비아 같은 나라에서 오는데 그 나라 안에서는 냉장시설이 된 트럭으로 운송 되고, 하늘에 이산화탄소를 마구 뿜어내는 비행기로..
2022.01.10 -
다음세대를 위해, 우리 나무 심으러 가요~ (5/15)
한국NVC센터 15주년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함께 해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는 대전환(The Great Turning)의 기로에 마주 서 있습니다. 한국NVC센터는 지난 15년의 활동을 기념하고 새로운 에너지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씨앗이 될 행동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야외에서 오랜만에 만나 얼굴보며 함께할 기념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21.5.15 (토) 오전 10시 ~ 12시 장소 : 마포구 망원유수지체육공원 풋살구장 옆 녹지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0-3 카카오맵: https://kko.to/IGcU3TRD0) 수종 : 산딸나무 15그루 (센터창립 15주년 기념) 대상 : 이 주제에 관심있는 분, 누구나 참가비 : 무료 ※ 나무 한 그..
2021.04.16 -
공동체 대화 -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4/17 온라인)
공동체 대화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코로나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인류의 발등에 떨어진 기후위기 물 같은 핵심 자원의 심각한 부족 동물과 식물을 비롯한 모든 종의 절반 가까이 멸종 위기 인류라는 짐을 떠안은 지구 생태계는 지금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중대한 갈림길 앞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아파하고, 성찰하며 서로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안전하고 따뜻한 대화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21.4.17. 토 14:00~16:30 방법 : 온라인 줌 (https://zoom.us/j/3653657942) 대상 : 이 주제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참가비 : 무료 내용 공간으로 초대..
2021.03.31 -
[지구환경 특강] 토종, 오래된 미래가 될 수 있을까? (4/29 온라인)
한국NVC센터 지구환경 온라인 특강 토종, 참 오래된 미래가 될 수 있을까?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파괴의 가속화로 현재 인류는 전지구적 돌봄과 협동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가 취할 수 있는 길은 인류가 모든 생명체의 생존과 안녕을 공동으로 책임지면서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변화를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에, 교통수단에, 입는 옷, 우리가 사는 집, 지역공동체, 추구하는 교육에 용감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 듀안 엘진 Duane Elgin 불행히도 우리의 생존을 위한 먹거리는 생물다양성을 파괴하는 농사에 기초해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을 살리는 농사, 여성이 만년을 이어온 농사가 토종농사입니다. 여전히 다수확 면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대다수 농민과 국가에..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