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한국NVC센터 기린마을 프로젝트 활동가들은  학교현장에  상주하면서 학교공동체 구성원 스스로  갈등을 평화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대화의 공간을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이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월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2개의 학교(초등학교 5학년 9개 학급, 고등학교 1학년 7개 학급)에서 진행했습니다. 

 

기린마을 활동가들은 2명이 한팀으로 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당일 아침에는 학교 주변 교통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응원의 글을 보내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지원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에너지가 서로에게 전달 되어 힘이 나고  뭉클한 마치 마을 축제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수업 후, 동그랗게 앉아 서클로 진행된 따뜻한 수업 이야기와 프로그램 내용과 진행에  대한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나누며 신나고 흐믓했습니다. 앞으로도 기린마을 활동가들이 함께 펼쳐가는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됩니다.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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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의 신학기 교실 풍경 안에는 사실  모두의 긴장감과 걱정도 있어 마음 열어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번 기회가 그런 모두에게 공감을 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말 걸기는 어렵지만 친해지고 싶은 마음과, 넘치는 에너지가 오히려 타인을 배려하지 못할까 염려되는 마음들을 솔직히 열어놓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이 공간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연결되길 바란다는 걸 강하게 느꼈습니다. 

진행자이면서, 소속감을 느낀 한 사람으로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김민정 _ 기린마을 활동가

 

 

아이들로 부터 받은 피드백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느낌과 욕구 목록을 가지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친구들과 더 친해진것 같아요."
"그동안 이야기 해보지 않은 친구와 이야기 해서 좋았어요."

 

이승현 _ 기린마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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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마을 프로젝트란? 

학교 공동체가 자체적으로 돌봄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두 가지 방향으로 학교를 지원한다. (세부 내용  아래 클릭)

기린마을 프로젝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