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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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사파로 간다.
우리는 지금 사파로 간다NVC남성 베트남 사파 여행후기 * 정리: 김 형 렬 김형렬 :한국의 남성들에게 여행은 무엇일까? 출장을 가거나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폭력대화 (NVC) 남성들은 나를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 회사나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에게 여유, 휴식, 놀이, 재미를 위해서 말이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그렇지 못했다. 가족이, 회사가, 사회가 온통 일 많이 하고, 열심히 하고, 그런 사람들만을 칭찬해왔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하는 줄 알았고, 그렇게 해왔다. 작년 3월 일단의 NVC남성들이 3박5일간 태국의 치앙마이를 다녀왔다. 중년 남자들이 특별한 목적없이 그저 놀려고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왔다. 그 이야기를 주위에 있는 그대로 실감나게 설명하는게 어색하게..
2018.08.02 -
아빠는 뿌듯했다.
2017.10.20~22에 진행된 NVC 가족캠프에 참여한 김종규님 가족 아내의 권유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2017년 제1회 NVC Family Camp 에 참가하였다. 우리 부부는 비폭력 대화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어 아내의 권유에 선뜻 동의 했다. 6학년과 1학년인 두 아이들은 캠프에 간다고 하니 어떤 캠프인지도 모르고 그저 좋다고 따라나섰다. 캠프 일정은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되었는데, 아이들 수업을 마치고 캠프 장소인 서천유스호스텔로 향하니 저녁 식사 시간인 오후 6시까지도 가기 힘들어 보였다. 일정 시작 시간은 물론이고 저녁 식사시간도 못 맞출 것 같다는 생각에 서울에서부터 운전해 오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원래 먼저 가자고 하던 아내가 회사..
2017.12.04 -
53사단 장병들과 함께_여름 한 때 시원한 아이스커피같은 시간
53사단 장병들과 함께한 이야기 비폭력대화(NVC)공동체 안에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권민경 - 그룹별로 그로그(Grok) 카드하던 군인들 표정이 다시금 떠올라 흐뭇한데요.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분들이 그로그카드에 익숙해지자 재미있어 하는 게 느껴져 또 지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ㅋㅋ 오늘 첫 경험 서툴지만 나름대로 만족감도 있네요.귀한 경험 할 수 있게 초대해주신 지윤샘에게도 감사드려요~오늘 함께 하신 분들 모두 마음 따뜻한 밤이 되길 바라며 담에 또 뵈요~♥ - 장희정 - 저는... 젊은이들의 유연함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제가 젊은 남자사람에 대한 굳은 틀이 있었는데그런 틀이 깨지는 시간이 저에겐 축하입니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그들은 데이트폭력 여험 찌든 취준생 경직됨..이런 이미지로 남았..
2017.08.10 -
추석을 인간관계를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기회로 삼기 - 캐서린 한
추석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속인 추석은 어느 나라에서든 볼 수 있는 인류전체가 중요하게 여기는 의식입니다. 인류 조상들에게는 식량을 확보하고 결속하는 것이 그 공동체가 생존하는데 필수조건이었겠지요. 이제 음식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우리에게 추석은 인간관계를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인생예찬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는 즐겁지도 않고, 의미도 느끼기가 어려운, 오히려 힘들고, 스트레스, 우울과 분노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 쉽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중요한 미풍양식이라도 여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없으면 오래 유지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추석을 나와 나의 가족이 즐겁고, 다른 사람에게도 기여 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4.09.03 -
[CBS 웰빙다이어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할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할까?’ 행복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사랑과 존중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와의 관계에서 존중의 중요성은 종종 잊혀집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다른 생각을 가질 때, 그것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독립된 개체이며, 부모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사랑이나 행복에 대한 조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부모가 싫어하는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어할 때도 상대 아이를 비난하기 보다는 “어, 너는 걔가 좋아? 걔하고 놀면 어떤 게 재미있어?”라고 그 선택을 우선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 다음에 부모가 우려하는 사항을 솔직하게 말합니다. “근데, 나는 걔가 너와 이야기할 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