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학교 NVC 무료 공개 강의

2014. 9. 15. 17:21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829일에 시간 좀 비워둘래? 네가 들으면 아주 도움이 될 만한 좋은 강의가 있어

 

대전보건대에서 정지선선생님의 NVC 무료공개강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친한 친구도 만나고 좋은 강의도 듣고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인걸!

 

서울에서 보던 정지선샘과 박혜선샘을 대전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다.

강의가 시작되었다. 대학생들은 비폭력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자못 궁금했다.

처음 내가 비폭력대화를 접했을 때의 그 신선함을 그들도 느낄 수 있으려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나또한 살아오면서 너무나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젊은 그들을 바라보며 내가 이십대 초반에 이런 멋진 대화법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남학생이 앞으로 나와 정지선 선생님과 함께 시연을 보일 때는 모두들 흥미를 보였다.

 

 

 

 

"학생들이 오늘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가슴에 담고 갔을까?"

내가 오래전에 아무 것도 몰라서 쉽게 상처받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줬던 것을 떠올려보면 오늘 강의는 그들에게 새로운 씨앗을 심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연민의 대화로 진실한 사랑을 하고 또 그렇게 부부가 되고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가 되는 꿈을 꾸어본다.

 

오늘 강의 너무 좋았어. 힘들었던 많은 부분이 벌써 해결이 된 느낌이야

강의가 끝나고 내 친구가 환한 얼굴로 말했다. 9월엔 있을 NVC1 강의도 신청해서 듣겠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정지선선생님~

오늘 많이 힘드셨죠? 대전을 여기서는 한밭이라고도 불러요. 큰 밭이라는 뜻인데 비폭력 대화가 대전 밭에도 활발히 일구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선생님이 땀 흘리시며 한 고랑이 일구신거예요 ^^ 애쓰셨어요. 예전 대전 시민을 대표해서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by 박인순

 


 

 

한국NVC센터는 청년들에게 ‘NVC 의식을 전하는 무료공개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대전보건대학교 200명의 학생들과 정지선 선생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일시 : 2014.8.29. 금 15~17

장소 : 대전보건대학교

대상 : 대학생 200

강사 : 정지선